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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뭐래
지구,뭐래
“깜박 속았다” 2500원짜리 사탕에 ‘포장 쓰레기’ 더하니 6400원 됐네 [지구, 뭐래?]
“ 2500원짜리 사탕이 선물 포장만 더하면 6400원?” 이맘 때 길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형형색색의 사탕, 초콜릿 등 간식 거리에 발길을 사로잡히기 일쑤다. 발렌타인데이부터 화이트데이까지, 편의점 등마다 화려하게 장식해놓은 선물세트들이다. 이같은 기념일을 잊고 있더라도 매장 벽이나 길거리에 전시된 선물...
2024.03.13 17:51
“사람도 없는데, 누가 봐?” 텅빈 거리에 전등만 밤새 번쩍번쩍…전기 아까워 [지구, 뭐래?]
“크리스마스 때 잠깐 하는 것도 아니고, 왜 가로수마다 전깃줄을 칭칭 감아놓나요?” 마포구에 거주하는 주부 A씨는 무엇보다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그는 “잠깐 며칠도 아니고 평생 몸에 전깃줄을 칭칭 감아놓는 셈”이라며 “아름답다는 생각보다 나무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고...
2024.03.10 19:51
“로션 하나 시켰더니 ‘마대자루’에 담아주네” 돈 주고 사는 택배 쓰레기 [지구, 뭐래?]
[Web발신] 1박스 문 앞(으)로 배송했습니다 지난 7일 퇴근 후 도착한 택배를 보고 처음 든 생각은 ‘의아함’이었습니다. 구입한 상품은 200㎖ 들이 로션 하나인데 문 앞에 놓인 건 마대자루 같은 비닐 봉투였습니다. 순간 뭘 주문했는지 헷갈릴 지경이었습니다. 택배 뜯어보니 나온 건 가로 8㎝, 세로 18㎝, 높이...
2024.03.09 13:51
“더워, 붙지마” 바닷물 뜨거워지니 돌고래들 난리났다 [지구, 뭐래?]
국내 수족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벨루가, 우리 말로는 흰돌고래다. 하얀 몸에 커다란 둥근 머리를 한 귀여운 생김새로 관람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사실 흰돌고래들도 사람처럼 ‘사회 생활’을 한다. 차갑고 어두운 북극 바다에서 수백 마리씩 떼를 지어 다니면서 길을 찾고 사냥하고 아기 고래를 키운다...
2024.03.07 18:51
“청년한테 너무 가혹해” 한동훈·이재명이 직접 받은 한 통의 편지 [지구, 뭐래?]
“투표권을 가진 청년으로서, 우린 기후위기 대응에 손 놓고 있는 정치인들을 뽑지 않을래요.” 국민의힘이든 더불어민주당이든 중요하지 않다. 진짜 중요한 건 얼마나 기후위기에 정치가 진심인지다. 이번 총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유일한 기준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4.03.05 17:22
“쓰레기산 될라” 15년 잘 가꿔왔는데…등산객 몰려드는 북한산길 [지구, 뭐래?]
“북한산 마지막 남은 우이령길마저…” 북한산국립공원에서 유일하게 사전에 예약해야 탐방할 수 있었던 우이령길이 개방됐다. 지역 경제 활성화, 북한산 내 다른 구역과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개방 요구가 이어졌던 결과다. 그러나 오랜 기간 탐방 인원을 제한하며 가꿔온 우이령길의 생태계가 망가질 수...
2024.03.04 18:49
“문구점 다 망했다” 공책 한권도 주문…택배 쓰레기 어마어마 [지구, 뭐래?]
“등교 준비시키려니 자잘한 준비물이 많은데, 동네에 문구점이 없어요.” 공책 한 권, 연필 한 자루도 살 곳이 없다. 마음 먹고 차 타고 마트나 다이소라도 가야 한다. 그래서? 공책 한 권 사려고 해도 결국 택배를 시킬 수밖에 없다. 직장인 A씨는 “쓰레기를 만들기 싫어 택배를 최대한 안 쓰려고 해도 불...
2024.03.03 16:49
“어디에 버려?” 폭증하는 배터리…함부로 버렸다간 ‘펑’ 터진다 [지구, 뭐래?]
“못 쓰는 배터리가 너무 많아” 휴대전화 교체 주기를 좌우하는 요인 중 하나가 배터리다. 사용 빈도와 시간이 늘어날수록 배터리가 소모된다. 이때 충전용 보조배터리를 사용하면 조금이나마 휴대전화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문제는 충전용 보조배터리도 배터리인 터라 소모품이라는 점이다. 충전용 보조배터리...
2024.03.02 15:49
“보고도 못 믿었다” 한강에 출현, 깜짝 놀랄 손님…이번이 마지막? [지구, 뭐래?]
“한강 복원의 상징” 지난 17일 오후 12시 30분께 중랑천이 한강과 만나는 두모포(옥수동의 옛 지명) 인근. 새하얀 털에 긴 목을 자랑하는 겨울 철새 큰고니 11마리가 출몰했다. 큰고니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 2급으로, 2022년 모습을 드러내고 2년 만이다. 마찬가지로 천연기념물인 흰꼬리수리도 물가에 ...
2024.02.27 19:49
“으악, 사고 났어?” 이 맘 때면 찾아오는 공포의 도로 [지구, 뭐래?]
“으악, 뭐야? 사고 났어?” 직장인 A씨는 지금도 당시 기억이 아찔하다고 했다. 그는 “운전하다가 갑자기 덜컹하는 소리와 함께 거치대에서 내비게이션이 떨어질 만큼 큰 충격을 받았다”며 “로드킬이라도 한 줄 알고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큰 사고가 날 뻔 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차...
2024.02.2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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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94억 한남더힐 빚도 없이 사들인 집주인…98년생 20대였다 [부동산360]
가수 장윤정 부부가 갖고있던 용산구 주택을 최근 1989년생이 120억원에 매수해 화제가 된 가운데 올해 1월에 용산구 한남더힐 대형평수를 94억5000만원에 산 구매자가 1998년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입지의 초고가 아파트들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면서 최근 들어 젊은 자산가들의 주택 구입 사례가 자주 목격되고 있다. 20일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시 용산구 한남더힐 전용 233㎡(7층)는 올해 1월 9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계약 후 4달만인 이달 10일에 등기를 마쳤다. 소유자인 서모씨는 1998년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