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택시장의 공급 부족 우려 속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기대감까지 높아지면서,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실제 올해 3분기 수도권 분양시장에는 전년 동분기 대비 4배 증가한 68만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3분기(7~9월) 수도권에서는 1만5718가구가 일반공급됐으며 여기에 접수된 1순위 통장은 68만5903건으로 집계됐다. 2023년도 3분기 수도권 분양시장에 접수된 청약통장은 17만1529건이었다. 내 집 마련을 위해 청약통장을 사용한 실수요자가 1년 새 299.87% 늘어난 것이다.
4분기 수도권 분양시장의 청약통장 쏠림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빅컷 단행에 한국은행고 3년 2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기 때문이다. 특히 기준금리 인하가 수도권 집값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 집 마련을 위해 청약 통장을 꺼내는 수요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는 “수도권의 경우 개발 가능한 토지가 부족하고 토지가격 상승으로 사업 착수도 어려운 상황이어서 새 아파트 부족 상황은 지속될 것”이라며 “이런 분위기 속에서 금리인하 기대감까지 퍼지자, 집값 상승을 걱정하는 수요자들이 청약통장을 활용해 내 집 마련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수도권 분양 시장에는 수요자 선호도 높은 대어급 분양도 나온다.
DL이앤씨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조성 중인 ‘아크로 베스티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안양 호계온천 재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크로 베스티뉴’는 지하 3층~지상 37층, 10개 동, 총 101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84㎡, 39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면적별로는 △39㎡ 10가구 △59㎡A 286가구 △59㎡B 33가구 △74㎡B 21가구 △84㎡ 41가구다.
‘아크로 베스티뉴’는 롯데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을 지하로 연결한 범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다. 평촌 내에서도 최상위 입지 조건을 자랑한다. 여기에 DL이앤씨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아크로를 경기권 최초로 적용해 그동안 지역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최상의 주거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아크로만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어우러진 조경 설계 ‘아크로 가든 컬렉션’과 지역 최고 수준의 하이엔드 커뮤니티 ‘클럽 아크로’를 적용해 평촌의 새로운 주거 기준을 제시하는 하이엔드 랜드마크를 구현할 전망이다.
최고 37층 높이에 총 1011가구 규모를 자랑하는 ‘아크로 베스티뉴’에는 차별화한 입면 디자인을 적용한다. 커튼월 룩과 저층부 석재 적용으로 외관 디자인의 품격을 완성하고 메인 도로와 인접한 일부 주동에는 측면 수직 조명을 적용해 단지 상징성을 부각할 계획이다.
엄격한 기준의 조경 철학으로 완성한 하이엔드 조경 설계도 눈길을 끈다. 우선 단지 중앙에는 수경시설이 연계된 가든 스퀘어와 가든 컬렉션 카페를 적용한다. 넓고 탁 트인 중앙공원에 단차를 활용한 수경시설은 프라이빗 리조트에서 경험하던 깊은 휴식을 제공하며, 아크로 조경의 정수를 보여줄 전망이다.
지하주차장 램프 상부를 녹지화한 롬바드 스트리트 가든은 아크로 입주민들만 누리는 프라이빗 랜드마크 조경 공간이다.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램프 구조물 상부를 휴게정원 컨셉의 조경 공간으로 설계함으로써 단지 내 녹지 공간을 극대화했다. 특히 입체적인 지형 설계에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식재해 자연 속 예술을 큐레이팅한 특별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글로벌 리조트 스타일의 품격을 누릴 수 있는 하이엔드 커뮤니티시설 ‘클럽 아크로’도 적용된다. 단지 주동에는 스카이 게스트 하우스(35층)와 복층형 스카이 라운지(36~37층)로 구성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배치한다. 입주민들은 스카이 커뮤니티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37층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탁 트인 전망과 도심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지하층에 마련된 메인 커뮤니티 시설은 웰니스 프로그램 전용으로 조성된다. 전 타석 GDR을 적용한 스크린 골프라운지와 이태리 명품 피트니스 브랜드인 테크노짐 운동기구가 채워진 피트니스, 온탕과 냉탕, 건식 사우나, 프라이빗 샤워부스까지 갖춘 사우나 등을 조성해 일상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내부 평면은 기존 중소형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공간감과 마감재 특화로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다. 우선 거실부터 키친까지 확장된 와이드 우물천장을 적용해 집의 깊이감과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거실 디밍 시스템을 적용한 직간접 조명을 설치해 집안의 조도를 취향에 맞게 설정 가능하다. 또 기존 거실에만 적용하는 아트월을 키친까지 넓게 적용하며, 와이드 세라믹 패널 아트월을 시공해 더 고급스럽고 넓은 생활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다.
후분양 단지인 ‘아크로 베스티뉴’의 분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m39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