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년 동안 1,500세대 이상 대단지 3.3㎡당 가격 상승률 3.64%로 가장 많이 올라
- 총 3,058세대 매머드급 대단지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10월 18일~19일 예비당첨자 계약
3년 2개월만의 기준금리 인하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수요자들의 관심은 대단지로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이목을 끈다. 가격 상승세, 거래량에 따른 환금성 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시장 진입에 나서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부동산 시장에서는 단지 규모가 큰 대단지일수록 가격 상승 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1,500세대 이상의 대단지의 3.3㎡당 평균 가격은 2,760만원으로, 지난해 동월 가격(2,663만원) 대비 3.64%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기간 △300세대 미만 0.05% △300~499세대 0.27% △500~699세대 1.08% △700~999세대 0.16% 등에 비해 상승률이 월등이 높은 수치다.
또한 거래 역시 대단지일수록 더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일례로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10월 15일까지 서울에서 가장 거래가 많이 이뤄진 단지는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9,510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인 ‘헬리오시티’로 조사되기도 했다.
또 경기권 역시 같은 기간 매머드급 대단지로 구성된 '힐스테이트 봉담 프라이드시티(총 2,333세대)',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총 4,250세대)', '산성역 포레스티아(총 4,089세대)’가 가장 많이 거래된 아파트 1, 2, 3위를 나란히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는 이와 같은 가격 및 환금성 외에도 규모에 따른 다양한 부대시설과 주변 인프라 구축으로 주거환경도 우수해 실 거주 만족도가 높은 편이어서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 속 분양시장에서는 총 3,058세대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돼 주목받은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가 정당 계약 일정을 마무리하고, 18일과 19일 예비당첨자 추첨 및 계약 진행을 앞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분양관계자는 "매머드급 대단지 구성에 만족도가 상당해 계약 열기가 뜨겁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런 가운데 단지는 최근 발표된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과 인천2호선 등의 교통 호재 최대 수혜 단지로 떠오르면서, 수요자들의 호응은 더 높아져 예비당첨자의 추첨 및 계약에도 많은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지난달 10일 발표된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대책을 통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2031년 개통 추진이 알려지면서, 최대 수혜단지로 떠올랐다. 이번에 발표된 5호선 연장사업이 감정역이 추가된 노선으로 진행됨에 따라, 단지에서 5호선 이용이 수월해졌기 때문이다.
또 단지는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는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에 인천2호선 일산연장선도 예정돼 이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특히 이 노선이 개통되면, 일산 킨텍스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올 연말부터 운행될 예정인 GTX-A노선의 이용도 편리하게 할 수 있어 교통환경 개선과 가치 상승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한편 이처럼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김포시 북변4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다.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184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총 3,058세대 규모다.
단지는 약 3.5만㎡(약 1만여 평) 규모의 대형공원인 북변공원이 맞닿은 숲세권 아파트로 조성돼 쾌적성도 갖췄다. 특히 북변공원으로 이어지는 단지 내 도로를 조성해 숲세권 단지의 강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의 예비당첨자 추첨 및 계약은 견본주택에서 진행되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kim39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