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성지구, 부대지구, 업성지구 등 도시개발 활발... 2.4만여 가구 주거타운 조성
-입주 단지는 억대 프리미엄 형성... 하반기에는 천안서 8년 만의 '자이' 출격 예정
천안시 '성성호수공원' 일대가 신흥주거타운 형성에 속도를 내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성호수공원 일대 전경 / 출처 : 천안시청 |
성성호수공원은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에 자리한 기존 업성저수지를 호수공원으로 새롭게 개발해 재탄생한 곳이다. 총 52만8,140㎡ 규모로 업성저수지의 수질개선과 함께 수변 생태공원 조성사업 등을 통해 지난 2022년 개장했다. 이후 새로운 친환경 도심 속 휴식처로 지역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곳은 생태탐방로(4.1km)를 비롯해 자연관찰교량인 성성물빛누리교(280m) 등 휴식과 문화체험이 가능한 친환경 문화공간으로 조성됐으며, 이를 통해 도심 속 힐링 공간이자 천안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성성지구, 부대지구, 업성지구 등 도시개발 활발... 2.4만여 가구 주거타운 조성
성성호수공원 일대는 주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 성성호수공원 주변에서는 현재 개발이 진행중인 성성지구를 비롯해 부대지구, 업성지구, 부성지구 등의 도시개발사업이 곳곳에 계획돼 있다. 이들 도시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향후 총 2만4천 여 가구 규모의 호수공원을 품은 친환경 신흥주거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성성호수공원 주변은 자이, e편한세상, 아이파크 등 주택시장을 이끄는 브랜드 단지들이 대거 들어선다는 점도 주목할 요소"라며 "호수공원을 품은 주거단지의 쾌적함과 브랜드 단지가 밀집된 대규모 주거타운이라는 점에서 수도권 일대 광교나 동탄2신도시 등과 비교되며 연일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입주 단지는 억대 프리미엄 형성... 하반기에는 천안서 8년 만의 '자이' 출격
이미 입주를 마친 성성호수공원 일대 단지들의 경우, 분양가 대비 억대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천안성성2지구 개발을 통해 공급된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는 전용 84㎡가 8월 6억6,700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인 4억3,100만원 대비 2억3,000만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성성1지구를 개발한 '천안시티자이' 역시 전용 84㎡가 이달 분양가 대비 1억7.000만원 가량이 오른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자, 성성호수공원 일대는 신규분양에 대한 수요층의 관심이 상당하게 이어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올 하반기에는 오랜만의 신규 공급이 잇따를 예정이어서 이목이 쏠린다.
가장 눈길을 끄는 단지는 GS건설이 11월 중 성성8지구 도시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총 1,104가구 규모의 '천안성성8지구 자이(가칭)'다. 천안에서는 무려 8년 만에 나오는 자이 브랜드 대단지로, 특히 성성8지구는 성성호수공원 일대에서도 초교 예정부지(업성2초_가칭)와 삼성전자천안캠퍼스가 가까운 핵심 입지로 평가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어서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성성5지구와 부대1지구 도시개발을 통해 각각 1,167가구, 1,28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천안시 성성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올 하반기 성성호수공원 일대 분양시장은 천안서 8년 만에 나오는 자이를 포함해 1군 브랜드 위주로 공급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상당하다"며 "특히 앞서 공급된 성성지구 내 입주 단지들을 통해 형성된 다양한 주거 인프라를 바로 누릴 수 있는 장점도 더해져 관심은 더 크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im39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