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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 분양가도 ‘천정부지’ 상승 순천 내집마련 타이밍은 지금!

-지방 주요 도시 평당 2000만원 훌쩍 넘어…국평 9억원 육박
-‘순천그랜드파크자이’ 선점 경쟁 후끈…곳곳에서 문의 쏟아져


분양가가 어김없이 고공행진 중이다.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매달 발표될 때마다 분양가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입지가 우수한 브랜드 단지를 중심으로 선점 경쟁이 치열한 모양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 7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1년 전보다 15.3% 급등했다. 특히 매월 발표될 때 마다 분양가가 거침없이 올라 ‘오늘 분양가가 가장 싸다’는 말이 현실화됐다. 주택은 ‘억’ 단위의 상품인 만큼 분양가가 10%만 올라도 실제 수요자들의 부담은 수천만원 수준으로 불어나게 된다.

실제 개별 단지로 보면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광주광역시에 상반기 분양된 아파트는 7억5000만원(최고가 기준)을 넘었다. 3.3㎡(평) 당으로 환산하면 2200만원이 넘는다. 이미 부산과 울산은 같은 면적대가 9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3.3㎡당 2500만원에 육박한다. 올해 초 수도권에서 시작된 국평 10억원 시대가 전국 곳곳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공사비 인상은 원자재비 및 인건비 상승이 이끌었다. 문제는 앞으로도 분양가 급등 가능성이 확실시된다는 점이다. 우선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화라는 복병이 대기하고 있다. 내년 시행 예정으로 30가구 이상의 민간 공동주택에는 제로에너지 건축을 의무화해야 한다. 건축물의 5대 에너지(냉방·난방·급탕·조명·환기)를 정량적으로 평가해 건물 에너지 성능을 인증하는 제도다. 시멘트, 철강 등 원자재값 역시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

◆ 주택 인허가도 급감…더 늦으면 내집마련 더 어려워져

주택 인허가와 분양도 급감하고 있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올해 아파트 인허가는 전년 동기 대비 24.5% 급감했다. 수도권은 21.0% 줄었고, 지방이 26.7% 줄어 감소폭이 더 가팔랐다.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진 것도 주택 공급을 위축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이런 사업들이 과거에는 수주하면 곧 돈을 버는 ‘알짜’였지만, 최근 공사비 급등‧공사 지연에 따른 문제 발생 등 변수가 커지면서 시공사들이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은 사업성이 수도권보다 떨어지는 곳이 많아 아파트 공급이 더욱 어려울 것”이라며 “분양에 돌입한 핵심지역 내 브랜드 아파트는 적극적으로 노려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역 대표 입지에 분양하는 브랜드 아파트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단연 관심을 끄는 곳은 GS건설은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부근에 선보이는 ‘순천그랜드파크자이’가 꼽힌다. 전용면적 84~206㎡, 총 997가구 규모다. 현재 일부 타입에 대해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순천만국가정원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순천만국가정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입지가 돋보인다. 순천만국가정원은 92만6,992㎡(약 28만평) 규모로 서울숲 면적의 약 2배에 달한다. 지난해 778만이 들려 국내에서 용인 에버랜드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핫 플레이스’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이어지는 순천 광장문화의 핵심인 오천그린광장도 쾌적함을 더한다.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순천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자이 아파트로 상품 구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및 4베이(Bay), 5베이 구조 등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했다. 넓은 동간 거리로 입주민의 프라이버시와 탁 트인 시야도 확보했다. 타입별로 팬트리, 드레스룸 등도 설계해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입주민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순천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순천만국가정원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클럽 자이안’에는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도서관을 비롯해 GDR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등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더불어 카페테리아·라운지를 갖춘 오픈커피스테이션(OCS)이 들어서 차와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일상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내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순천은 중대형 평면에 브랜드 아파트는 사실상 전무한 수준이라, 이번 분양에 순천은 물론 여수, 광양 등 인근 도시에서도 문의가 꾸준하다”라며 “또한 지금 분양가가 가장 저렴하다는 시장 흐름도 확산되고 있어 조만간 완판될 것”이라고 말했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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