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장에서 '초역세권' 아파트는 스테디 셀러로 통한다. 역과 거리가 매우 가까워 2~3분 내에 도착해 교통이 좋고 역 주변으로 생활인프라도 많아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러한 생활편의성으로 인해 수요 유입이 계속돼 가격 상승도 꾸준하게 이어지는 편이어서 편의성과 프리미엄을 다잡은 아파트로 연일 몸값을 높이고 있다.
실제 초역세권 아파트는 최근 아파트 시장의 가격 오름세와 맞물리면서 가격 상승이 크게 이뤄지는 모습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4호선 과천역 초역세권 아파트인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 전용 59㎡는 7월 14억7,700만원에 거래되며 연초 거래가(2월_12억9,000만원) 대비 1억8,000만원의 가격 상승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5호선 강동역 초역세권 아파트인 '래미안강동팰리스' 전용 84㎡는 7월 15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연초 거래가(1월_13억5,000만원) 대비 2억1,000만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에 분양시장에서도 초역세권 아파트로의 청약 쏠림은 계속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7월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분양한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5호선 애오개역 초역세권 아파트로 주목받은 결과 1순위에서 평균 163.9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 완판됐다. 또 같은 달 공급된 성남시의 '산성역 헤리스톤'도 8호선 산성역 초역세권 입지가 부각되면서, 1순위 청약에만 2만 여 명의 청약자가 몰려 계약 7일만에 완판됐다.
한 업계관계자는 "특히 분양시장에서는 초역세권 입지의 희소성까지 부각되면서 관심은 더 높아지는 모습"이라며 "수만 명의 청약과 세 자릿수의 경쟁률이 나올 정도로 청약자 관심이 계속되는 만큼, 남은 하반기 분양시장에도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 속 이달 분양시장에서는 한양이 수자인 브랜드를 통해 김포시에서 공급을 알린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가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 초역세권 아파트로 조성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특히 걸포북변역은 향후 인천2호선 고양 연장선 신설이 예정돼 더블 역세권으로 변모하게 돼 편의성과 프리미엄은 더욱 커질 예정"이라며 "또한 단지 주변에는 걸포북변역 외에도 서울5호선 연장선 감정역(가칭/계획)과 GTX-D노선(추진) 노선도 계획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북변3구역의 완판으로 관심이 높아진, 김포시 북변동 일대 북변4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다. 총 3,058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 50~103㎡, 2,11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단지는 초역세권 입지와 함께 단지 안에 약 3.5만㎡(약 1만여 평) 규모의 대형공원인 북변공원을 품고 있는 숲세권 입지도 갖춰 쾌적한 주거생활이 기대된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이처럼 뛰어난 입지와 함께 지난 7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조사한 아파트브랜드 평판순위에서 9위를 차지한 '한양 수자인'의 브랜드파워와 역대급 상품설계도 시선을 끈다.
특히 한양은 역대 수자인 단지 중 최고 수준의 상품설계를 적용할 예정으로, 주로 고급화 단지에 조성되는 스카이라운지와 커튼월룩과 옥탑 랜드마크 조형물 등 외관 특화설계를 도입한다. 또 단지 내에는 실내체육관과 클라이밍, 프라이빗 시네마, 쿠킹 스튜디오, 파티룸, 키즈카페 등 단지 내에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특화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 총 46개소의 김포 최대수준 커뮤니티도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매머드급 규모와 뛰어난 입지, 압도적 상품성을 모두 갖춘 만큼, 벌써부터 문의가 상당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명품 단지를 조성할 계획인 만큼,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현재 김포시 풍무동과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서 홍보관을 운영중이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사업지내에서 8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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