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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청약 경쟁률 급등…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이 열기 잇는다

7월 전국 1순위 청약 평균 46.3대 1 기록…2020년 11월 이후 가장 높아
금리 인하 기대감, 치솟는 전세값 등으로 청약 열기 불붙어

하반기 들어 아파트 청약 시장에 변화 분위기가 감지된다. 올 봄만해도 한자리대 청약 경쟁률에 머물렀지만, 7월에 청약을 받은 아파트부터 경쟁률이 치솟고 있다. 금리 인하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다, 전세값이 치솟고 있어 수요자들이 발빠르게 선점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7월 전국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46.3대 1(7월 11일 기준)을 기록했다. 부동산 ‘불장’으로 꼽히는 2020년 11월(52.97대 1) 이후 월별 기준으로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경쟁률 상승은 수도권이 이끌었다. 수도권으로만 좁히면 1순위 경쟁률이 66.73대 1에 달한다. 서울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가 1순위 평균 163.95대 1을 보였고, 경기 성남 ‘산성역 헤리스톤’도 30.57대 1을 기록했다.

청약 가점도 고점에 수렴 중이며, 만점(84점) 통장도 등장하고 있다. 과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에서 84점 만점 통장이 2개 등장했다. 성남 '산성역 헤리스톤'에서도 만점 통장 1개 나왔다. 84점은 7인 이상 가구(부양가족 6명 이상)가 15년 이상 무주택으로 살아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이러한 흐름은 전반적으로 아파트 매수 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우선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11일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지만 3개월 이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금통위원이 2명 나왔다. 이창용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2명은 3.5%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했다”고 했다.

동시에 전세값도 치솟고 있어 청약으로 차라리 내집마련에 나서려는 수요도 늘어나는 모양새다. 6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는 6억437만원이다. 작년 1월 6억1031만원을 기록 후 줄곧 5억원대에 머물렀지만, 6월부터 다시 6억원대로 올라섰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대표 단지뿐만 아니라 주변 단지에서 상승 거래가 나오고 매도자가 희망 가격을 올리는 분위기라서 전체적인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확실히 개선됐다”라며 “새 아파트를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하는 것은 청약 당첨인 만큼 올 여름 분양 시장은 활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분양이 임박한 곳은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곳으로 경기 광주에서 7월 분양 예정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이 있다. 전용면적 84㎡, 139㎡ 총 635가구로 조성되며, 경강선 곤지암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가 돋보인다. 곤지암역에서 경강선 이용시 판교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6개 정거장)에 도달 가능하며,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하면 강남역까지도 40분대에 닿을 수 있다. 분당 접근성도 좋다. 경강선 이매역(4개 정거장)에서 수인분당선으로 환승 할 수 있어 서현역, 정자역 등 분당 주요 업무지구 접근이 용이하다.

일대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서울, 성남, 용인 등에서 전세로 사는 사람들의 문의가 많다”라며 “몇 달 전과 비교해서도 관심도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나아가 이번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분양에 이어 주변 아파트 공급도 본격화된다. 우선 곤지암역세권 1단계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추가로 9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나아가 2단계 도시개발사업에 2,000여 가구 조성 계획도 잡혀 있다. 공급을 모두 마치면 곤지암역 일대는 3600여 가구의 신(新)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한다.

한편,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주시 역동(경강선 경기광주역 경안중학교 인근)에 7월 개관 예정이다. 입주는 2027년 상반기 예정이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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