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단 내 약 4천개에 달하는 입주기업 예정
경기도 성남 ‘하이테크밸리’가 판교테크노밸리, 분당벤처벨리, 위례지구 등으로 이어지는 첨단산업단지의 핵심권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성남시장이 ‘기업하기 좋은 성남’을 목표로 관련 현안을 직접 챙기는 등 미래가치 상승에도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최근 성남 하이테크밸리의 발전방향 논의를 위한 기업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1976년 준공이후 성남시의 발전을 이끌어온 자족 중심지로, 기업환경 개선과 첨단산업으로의 재편, 문화 편의시설 강화 등을 추진할 전망이다.
성남시는 하이테크밸리를 국내 대표 첨단산업단지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며, 당장 올해 하반기부터 ‘청년친화형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총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성남하이테크밸리 3개구간 약 1.2km 거리에 일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스마트쉼터와 첨단 미디어공간, 특색있는 문화 컨텐츠 발굴 등이 추진되고, 올해 10월 착공 및 2025년 9월 준공 예정이다.
또 성남시는 국비 등 168억원을 확보해 하이테크밸리의 융복합단지 리뉴얼 사업도 진행 중이다. 산업구조 고도화, 인프라 구축, 기업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성남 하이테크밸리는 판교 테크노밸리와 문정동 업무지구, 분당 등 주변 기업도시와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우수한 입지환경을 갖추고 있다”라며 “성남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인프라 및 교통환경 개선, 수천여 곳에 달하는 입주기업 효과 등으로 현 시점에서 미래가치가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라고 밝혔다.
전기전자와 지식산업, 기계와 식품기업 등 약 4천개에 달하는 입주기업이 들어서는 ‘성남 하이테크밸리’에서는, 현재 ㈜산단재생 2호 성남지식산업센터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가 성남 하이테크밸리 중심지에서 ‘성남 아이파크 디어반’을 공급 중이다.
하이테크밸리에서 가장 중심권에 위치한 현장으로, 단지 내 근로자복지관과 문화센터 등 주야간 유동인구 최소 800명 이상이 예상되고, 성남 비즈니스센터와 성남시 주민복지관 등도 입주할 예정이다. 계약자들은 최대 10년간 임대로 운영한 이후 분양 받을 수 있는 합리적인 ‘임대분양형’ 상품으로 구성됐다.
성남 아이파크 디어반은 연면적 8만 3,481.90㎡, 지하 4층~지상 23층, 1개동 규모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자산관리를 진행한다. 지식산업센터는 전용면적 81.77㎡~1,929.52㎡, 총 248실, 상업시설 전용면적 29.24㎡~193.28㎡, 총 43실로 구성된다. 입주기업 임직원 등은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조성되는 스트리트형 상업시설과 공유마당, 이벤트 플라자, 옥상정원과 소공원, 카페와 라운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지식산업센터 호재 중 가장 중요한 사통팔달 교통환경도 눈길을 끈다. 성남 하이테크밸리~모란역~판교역으로 이어지는 ‘성남도시철도 1호선 (모란트램)’이 최근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포함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또 GTX-A 노선 성남역 등 광역 교통망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판교IC,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성남IC가 인접해 있으며, 차량으로 판교까지 20분, 강남권까지 4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대 10년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분양전환 받을 수 있는 성남 아이파크 디어반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성남하이테크밸리의 개발호재와 미래가치도 입주기업들에게 플러스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보관은 성남시 중원구 성남아이파크디어반 내에 마련되어 있다.
kim39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