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석가리기 심화되는 지식산업센터... 교통접근성 확실한 곳에는 기업체 발길 꾸준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 1호선 세마역 역세권 입지에 북오산IC도 인접… 기업체 문의 잇따라
최근 몇 년간 호황기를 누렸던 지식산업센터의 옥석가리기가 심화되면서, 역세권 입지는 기본이고 주변에 IC 등이 위치해 ‘확실한 교통접근성’을 갖춘 곳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도심 외곽 등 교통환경이 열악한 곳에 자리한 지식산업센터들이 공실률 증가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일원에 조성한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입주 시작 5개월 여 만에 실입주 50%를 넘어섰다. 이 단지는 구리갈매역 역세권 입지와 함께 세종~포천고속도로 갈매IC가 인접해 대중교통편의성과 도로교통망을 모두 잡은 입지로 기업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또 KTX광명역 역세권 지식산업센터인 'GIDC광명역'의 경우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소하IC,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일직JC도 가까운 교통망으로 광명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역세권 입지와 도로교통망을 모두 갖춘 지식산업센터는 직원들의 편리한 출퇴근은 물론이고, 업무 시 이동 편의성과 효율성도 보장되는 만큼 기업체들의 발길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교통망 선호 현상은 신규공급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반도체 비즈니스 중심지로 떠오른 오산시에서 공급을 알린 현대엔지니어링의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이 대표적이다.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은 수도권 전철 1호선 세마역이 직선거리 400m 이내에 위치해 도보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 입지와 함께 함께 주변에는 국도 1호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북오산IC가 자리한 촘촘한 도로교통망을 갖췄다는 점에서 실 입주를 원하는 기업체들의 문의와 계약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관계자는 "제조형 중심의 지식산업센터로 구성되는 만큼 물류 이동 등 교통망 확보가 필수인 제조 관련 기업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실제 계약도 체결되고 있다"며 "함께 구성되는 연구형, 업무형의 경우도 역세권 입지에 편리한 출퇴근 환경으로 기업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은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3층, 연면적 약 11.5만㎡(약 3.5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일대에서 희소성과 수요가 높은 제조형 중심의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우수한 교통편의성과 함께 최근 지식산업센터의 또 다른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쾌적성’과 ‘편의성’도 갖췄다. 주변에는 오산죽미령 평화공원, UN참전 기념공원, 죽미공원, 고인돌공원 등 다수의 공원이 둘러싸고 있는 공세권 입지를 갖췄다. 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동탄프리미엄아울렛, 오산한국 병원 등 다양한 인프라 시설이 가깝게 자리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의 견본주택은 화성시 영천동 일원에 마련됐으며, 계약금 1천만원(1차),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 기업체들의 부담을 낮추는 다양한 분양조건도 제공 중이다.
kim39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