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세 및 양도세 중과 등 배제… 원분양가로 주변보다 저렴
속초에 공급된 랜드마크 단지 ‘속초디오션자이’가 시행사 보유분인 일부 세대에 대해서 선착순 분양을 알려 화제다. 2020년 분양 당시 원분양가로 공급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데다 2024.01.10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 방안” 및 2024.03.26 행정안전부의 “지방세법 시행령 운영 요령”등에 따라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세금면에서도 장점이 많아서다.
전용면적 84㎡ 기준 4억원 초반대부터 후반대까지 형성돼 있다 보니 5억원 후반대에 공급되는 타 단지보다 훨씬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속초디오션자이’ 전용면적 84㎡가 지난달 6억3,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원분양가 대비 프리미엄도 높은 상태다.
또한 이번에 공개되는 시행사 보유분은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세금면에서도 장점이 많다. 전용면적 85㎡ 이하, 취득가격 6억원 이하의 준공된 지방 아파트에 한해서 2026년 12월 31일 까지 주택수 산입에서 제외되어 해당주택을 매입하더라도 해당주택을 제외한 기존 보유 주택수를 기준으로 취득세를 산정하며 또한 약 2년간 종부세 및 양도세 중과 등에서 배제된다.
속초에 위치한 S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속초디오션자이는 현재까지 강원도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이면서 전세대 바다조망으로 속초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고, 단지 매물에 대한 문의도 꾸준하다”며, “특히 이번 시행사 보유분 분양의 경우 2020년 분양당시의 분양가로 계약이 가능하다 보니 주변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고, 정부 정책에 따른 보유 주택수에서 제외됨에 따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관심이 높은 ‘속초디오션자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3층 3개 동 전용면적 84~131㎡ 총 454가구 규모로 분양 당시 속초에서 유일하게 전세대 바다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로 많은 관심을 불러모은 단지이다.
입지 환경으로는 속초시외 버스터미널과 속초항 국제 여객선터미널도 가깝고, 중앙로, 장안로 등을 이용한 단지 진입도 쉽다. 서울~양양고속도로(동서고속도로)가 개통돼 서울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일본, 중국, 대만 등 25개 해외노선과 3개 국내노선이 취항중인 양양국제공항도 7번국도를 이용해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예정)도 계획돼 있으며, 개통 시 속초에서 서울 용산까지 1시간 15분, 인천공항까지는 2시간 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속초시청, 속초문화회관, 속초 해양경찰서 등 주요 관공서가 가까이 있으며 설악로데오거리, 속초의료원, 속초관광수산시장, 청초호, 영랑호, 속초 해수욕장 등도 인근에 있다. 영랑초, 설악중, 속초여중, 속초중, 설악고, 속초고 등의 교육시설도 단지 주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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