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신생아 특례대출 대표적…저리로 대출 가능해 관심
-울산 내 리조트급 아파트 합리적 분양가에 정책대출 적용돼 관심
정책성 상품인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대출’이 적용되는 신규 아파트에 관심이 쏠린다. 낮은 이자로 대출이 가능해 실수요자들의 내집마련 부담이 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리조트급 아파트 등 상품성이 좋은 아파트는 투자가치가 높아 3040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정부가 올해 초 처음으로 선보인 상품이다.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와 1주택 가구(대환대출)에 주택구입·전세자금을 저리에 대출해 준다. 금리는 연 1.6~3.3% 수준이다.
9억원 이하, 전용 85㎡ 이하 주택이 대상이다. 신청 시점에 출산한 지 24개월이 지나지 않아야 한다. 부부합산 총소득 기준은 연 1억3000만원 이하다. 순자산은 4억69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출시 첫날부터 화제가 됐다.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몰려 사이트가 마비됐다. 1주일 만에 2조5000억원의 대출 신청이 이어졌다.
보금자리론도 여전히 매력적이다. 금리는 연 4.2~4.5% 수준이다. 신혼가구, 다자녀 가구 등이라면 우대 금리를 적용받는다. 대상 주택 가격은 6억원 이하, 대출한도는 3억6000만원 이하(보금자리론)다.
신혼부부는 총소득이 8500만원 이하여야 보금자리론을 받을 수 있다. 1자녀 가구는 8000만원 이하, 2자녀는 9000만원 이하, 3자녀는 1억원 이하여야 한다. 무주택자가 원칙이지만, 일시적 2주택자도 처분을 약속하면 이용할 수 있다. 만기는 39세 이하는 40년 이하, 34세 이하는 50년 이하로 설정할 수 있다. 특히, 40세 미만이면서 40년 만기 이하로 빌리면 원리금 균등상환이 아니라 초기에 원금 비중이 적은 ‘체증식’ 선택이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 내집마련 나서려는 수요 더 늘어날 것
이런한 정책성 상품이 적용되는 아파트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연 관심을 끄는 곳은 IS동서가 시공하는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가 꼽힌다. 덕하지구 B2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84·99㎡ 967가구다. 1차 물량과 함께 1770가구 대단지를 이룬다. 입주는 오는 7월부터 시작된다.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5억원대로 정책성 상품이 적용된다. 특히, 최근 울산 분양 단지가 9억원을 넘은 것을 감안하면 합리적이다. 계약금은 500만원이며, 전실 시스템 에어컨, 유럽산 바닥 타일, 엔지니어드 스톤 주방벽체 및 상판, 오브제 컬렉션(냉장고, 김치냉장고, 냉동고), 빌트인 식기세척기, 빌트인 스타일러, 빌트인 인덕션·전기오븐, 프리미엄 바스 등 ‘풀옵션’ 수준의 격이 다른 무상제공 혜택도 돋보인다.
◆ 정책상품 적용되는 리조트급 아파트 관심 쏠려
특히,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는 지난 4월 말 입주자 사전 점검 후 사전 점검 후 고급 리조트에 버금가는 상품성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슈몰이의 중심에는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이 자리한다. 실내골프장, 피트니스센터, 실내 VR스포츠, 다목적 체육관(농구·풋살), 익스트림장(스케이트보드) 등의 운동시설이 들어선다. 냉·온탕을 갖춘 사우나도 마련된다. 미니영화관, 음악연주실, 개인방송 스튜디오 등 여가와 취미 공간도 돋보인다.
수려한 조경도 주거 품격을 높이고 있다. 석가산은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캠핑장, 키즈 워터파크 등이 들어서 온 가족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티하우스에서는 조경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며 여유롭게 휴식이 가능하다. 산책로도 단지 전체에 구현되어 한적한 공원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펫가든에서는 반려 동물과 함께 뛰어 놀 수 있다.
고급 아파트의 상징과도 같은 조식과 중식 제공도 빼놓을 수 없다. 입주민들은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에서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호텔식 식음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 영어교육 플랫폼 야나두와 함께하는 영어특화 프로그램, 어린이 축구 및 청소년 농구 교실도 계획되어 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사전점검이 완료된 후 집들의 실제 모습이 공개되면서 고객들의 관심이 증가했고,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도 반응이 매우 뜨거운 상황”이라며 “최근 울산도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면적 84㎡ 새 아파트 분양가가 9억원을 넘을 정도로 가격이 치솟아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의 가격 경쟁력 역시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는 현재 일부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견본주택(남구 삼산로 울산시티호텔 인근)에서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kim39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