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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정기에도 굳건한 ‘지역 내 강남’… 반등 기미 포착된 울산 남구 주목해야

- 강남 닮은꼴 울산 남구, 시세 리딩하는 부촌… 저평가 지역 남구 야음동 신흥주거지로 각광

 


전국적인 부동산 시장 불황이 여전한 가운데 지역 내 부촌, 이른바 ‘지역 내 강남’이라고 불리는 곳은 때 아닌 활황을 누리고 있다.

지역 내 강남으로 불리는 지역은 편리한 교통망과 우수한 학군, 다수의 편의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그 명칭에 걸맞게 고급 주택이 조성돼 있는가 하면 수변공원과 같은 쾌적한 환경까지 갖추는 등 차별화된 주거 여건도 돋보여 진입을 원하는 수요가 꾸준하다. 따라서 지역 내 강남은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 상황에서도 지역 시세를 리딩하며 굳건한 ‘부촌’으로 자리잡고 있다.

일례로 울산광역시에서는 남구를 지역 내 강남으로 꼽을 수 있다. 실제로 남구와 강남은 공통점이 많은데, 먼저 두 지역 모두 강을 중심으로 도시가 발달한 곳이라는 점이다. 남구는 북쪽에 자리한 태화강을 중심으로 개발됐으며, 강남 역시 한강 이남으로 70년대 본격 개발됐다. 또한 두 지역 모두 명문학교가 밀집돼 지역에서 교육열이 가장 강하고 교육성과도 우수하다. 게다가 남구와 강남은 주요 관공서와 업무시설(빌딩, 공장)이 많이 들어선 지역의 대표 도심 지역이다.

입지여건이 우수하다 보니, 두 지역 모두 주거지역 선호도가 지역 내에서 가장 높은 편이다. 남구에 위치한 아파트들은 울산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TOP10을 모두 차지하고 있으며 평균 집값도 울산에서 가장 높다.

이렇게 지방판 강남이라 불리는 곳은 분양열기도 뜨겁다. 5월 남구에서 분양한 ‘라엘에스’의 경우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69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389명이 몰려 평균 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3년 만에 울산 최대 청약 접수 건수로, 특별공급에서도 2021년 이후 최다 접수 건수를 기록하며 흥행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역 내 강남은 탄탄한 생활편의 인프라, 명문 학군을 갖췄을 뿐 아니라 부촌이라는 상징성도 있어 정주(定住)하려는 수요가 많다”며 “때문에 미래가치도 높아 향후 높은 폭의 집값 상승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울산 내 강남으로 꼽히는 남구에서는 최근 야음동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집값이 이미 높은 수준에 형성된 신정동 등과 비교해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으며,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면서 미래가치까지 보장돼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울산 부동산 시장의 반등 기미가 포착된 가운데, 본격적인 상승세로 접어들 시 남구 내에서 상대적 저평가 지역이지만 각종 호재가 집중된 야음동의 가치가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보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실제 야음동 일대는 새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며 신흥 주거지로서 모양새를 갖춰 나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앞서 분양을 시작한 ‘e편한세상 번영로 리더스포레(254가구)’를 필두로 ‘울산호수공원 에일린의뜰 1∙2단지(310가구∙210가구)’도 뒤따라 공급될 예정이다. 더불어 B-13구역(838가구), B-14구역(1,529가구) 등 다수의 정비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번영로 센텀파크 에일린의 뜰(191가구)’은 5월 중 입주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야음사거리부터 송정역을 잇는 울산도시철도2호선 트램이 계획돼 이에 따른 수혜도 전망되고 있다. 실제 울산 트램은 1호선 건설 사업이 올해 행정안전부 제1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트램 2호선 사업 준비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야음동에서 현재 분양 중인 ‘e편한세상 번영로 리더스포레’ 역시 발빠른 수요자들 사이에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단지는 야음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37층, 2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 192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62호실 총 25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편한세상 번영로 리더스포레는 우수한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야음초, 야음중, 대현동 학원가 등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홈플러스, 야음시장 등도 가까우며 특히 선암호수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일부 세대는 호수조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울산 일대의 대규모 산업단지와 인접한 만큼 직주근접 단지로서도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다.

특히 인근에 울산도시철도2호선 트램 정거장 건설이 추진 중으로, 계획대로 건설될 시 트램 정거장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서 향후 시장 회복 시 가치 상승에 대한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또한 온산국가산업단지 확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2030년까지 산업단지 148㎡가 조성될 것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생산유발효과 약 4조 9,0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2조원, 고용유발효과 약 3만여명이 예상된다.

여기에 오는 2030년까지 울산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약 13조원의 민간기업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며, 이 외에도 약 39조원의 생산효과가 예상되는 동해안권 발전사업, 울산~양산~부산 구간의 광역철도 건설사업 등이 예정돼 있다.

한편 e편한세상 번영로 리더스포레는 현재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소비자들의 초기 부담을 덜기 위해 계약금을 5%로 한정해 1차 계약금은 500만원으로 정액, 1개월 후 잔액을 지불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한다.

e편한세상 번영로 리더스포레의 주택전시관은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로 인근에 위치한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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