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상승으로 분양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이른바 줍줍 청약에 수십만명의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1㎡당 평균 분양가는 568만3,000원으로 지난해 동기간 484만4,000만원보다 17.3% 올랐다. 특히 수도권은 같은 기간 668만4,000원에서 789만원으로 1년간 18%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면적 84㎡로 환산하면 약 7억3,500만원에서 8억6,800만원으로 1년새 1억3.000만원이 오른 셈이다.
이처럼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자 줍줍 광풍이 다시 불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무순위 청약(임의공급 포함)이 진행된 아파트 850가구에 88만5,666명이 청약하면서 평균 1,042대 1의 역대급 경쟁률을 나타냈다.
부동산 전문가는 “분양가 상승으로 기존 분양했던 단지들이 합리적인 내 집 마련의 마지막 수단으로 떠오르며, 줍줍 열풍이 다시 시작된 것”이라며, “특히 수도권의 경우 향후 공급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어서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기존 분양단지를 빠르게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더욱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경기 일산에서 입주까지 3,000만원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랜드마크 단지가 줍줍 청약을 알려 화제다. 일신건영㈜이 선보이는 ‘휴먼빌 일산 클래스원’이 그 주인공이다.
휴먼빌 일산 클래스원 임의공급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고, 모집공고일인 5월 20일(월) 기준, 만 19세 이상이라면 전국에서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기존 무순위 청약과 다르게 재당첨 제한이 없고, 부적격 당첨 이력 등에 따른 청약에 제한이 있는 자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일정은 5월 22일(수) 청약을 접수하고, 27일(월)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휴먼빌 일산 클래스원은 타 단지에서는 볼 수 없는 금융혜택도 제공한다. 먼저 계약금 정액제로 입주까지 계약금 5%만 내면 추가 비용 없이 일산에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단지의 분양가가 6억원 후반대부터 형성된 것을 감안하면 내 집 마련에 드는 초기 비용이 3,000만원 대로 타 단지보다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또한 발코니 확장 무상 혜택도 제공한다. 발코니 확장의 경우 타 단지에서는 수천만원에 달하는 옵션으로 초기 비용 부담은 낮추고, 더 널찍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분양권 전매도 가능해 향후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면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휴먼빌 일산 클래스원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4개동, 총 529세대 규모로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전용면적 별로는 △84㎡A 296세대 △84㎡B 233세대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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