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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누리호’ 4차 발사…큐브위성 6기 탑승객 태운다
- 과기정통부, 산업체 및 연구기관 대상으로 큐브위성 6기 공모
지난해 5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되고 있는 모습.[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는 24일까지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할 부탑재위성에 대해 산업체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하반기에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 중형위성 3호기가 주탑재위성으로 탑재될 예정이며, 부탑재위성으로는 국내 우주항공 분야 산·연계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6기를 선정해 탑재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5월 누리호 3차 발사 당시에도 주탑재위성으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탑재하고, 부탑재위성으로는 공모를 통해 한국천문연구원의 도요샛(6U 4기), 루미르의 LUMIR-T1(6U 1기), 카이로스페이스의 KSAT3U(3U 1기), 져스텍의 JAC(3U 1기) 등 총 7기를 선정하여 탑재·발사한 바 있다.

이번 누리호 4차 발사 부탑재위성 공모는 국내 산업체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약 3주간 진행된다. 위성 및 발사체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임무 및 개발 계획 ▷공모기관의 위성 개발 역량 ▷품질 및 안전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한 위성이 공공 활용 목적의 임무를 갖출 경우 발사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진이 도요샛 위성의 성능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한편 누리호 4차 발사 부탑재위성으로는 산업체 및 연구기관의 공모 위성 외에도 ‘2022년도 큐브위성 경연대회’를 통해 선정한 국내 대학 개발 큐브 위성과 국산 소자‧부품의 우주환경 속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국산소자부품검증위성 등도 함께 발사될 예정이다.

이창선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국장은 “누리호 발사 동반 탑재는 국내 산업체와 연구기관에게 있어 초소형 큐브위성 플랫폼의 우주 기술 검증과 헤리티지 확보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누리호 부탑재위성 발굴을 통해 국내 우주항공 분야 산학연 주체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판로 개척에 기여하는 든든한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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