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신규 분양 가격 오름세에 기 분양단지로의 발길 재점화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등 혜택으로 가격 부담 낮춘 것도 영향 끼쳐
수도권에서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기 분양 단지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공사비와 신규 분양 가격 오름세가 계속되면서, 기 분양 단지의 가격이 더 싸다는 인식이 커진 것이 이유로 풀이된다. 또한 기 분양 단지들의 경우 계약금 부담을 낮추거나 중도금 무이자 등 추가적인 혜택을 얹어 가격 부담을 한 번 더 줄이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수도권 분양 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원시에서는 '영통 자이 센트럴파크'와 '매교역 팰루시드'가 연이어 완판소식을 알렸다. 두 단지 모두 분양 초기에는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던 단지다.
한 업계관계자는 "계속되는 분양가 상승세에 따른 반대 급부 효과와 브랜드 가치가 부각되면서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무리했다"며 "매교역 팰루시드 경우는 추가적으로 계약금을 5%로 낮추었는데 이 점도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또한 용인시에서는 '영통역 자이 프라시엘'이 일부 저층을 제외하고 계약을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 운정신도시 역시 최근 '힐스테이트 더 운정'이 계약금 부담을 줄이고 발코니 무상 확장과 중도금 무이자 등 분양 조건을 완화하면서 계약률을 높여 완판에 성공했다.
이처럼 수도권 브랜드 아파트들의 관심이 재점화 되는 가운데, 최근 연이어 완판 소식을 알렸던 수원시에서는 또 한 번의 브랜드 아파트 완판이 예상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공급 중인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가 그 주인공으로, 분양관계자는 "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줄여주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에 호응이 계속되면서,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는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입주 시까지 추가적인 자금 부담 없이 분양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전용 84㎡ 타입의 계약금은 2천만원, 전용 113㎡ 타입의 계약금은 3천만원만 납부하면 입주지정일까지 잔여 계약금 이자를 지원한다.
여기에 단지는 발코니 확장을 모두 무상으로 제공하고, 시스템 에어컨도 전용면적 84㎡A·B 타입은 각 5대, 113㎡타입은 6대를 기본으로 제공해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은 한 번 더 줄어든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는 권선구 서둔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4층, 10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113㎡로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국민평형과 최근 관심이 높아진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옆에는 여기산공원과 서호공원, 서호꽃뫼공원, 국립농업박물관이 자리해 숲, 공원, 호수를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GTX개통이 예정된 수원역도 가까워 뛰어난 주거쾌적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의 선착순 계약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평동 일대에 마련된 견본주택에서 진행 중이며, 입주는 2024년 12월 예정이다.
kim39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