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미분양 세대수 증가세 불구… 평택시 전분기 대비 약 50.5% 감소
- 풍부한 개발호재에 인구유입 지속… 4월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 등 신규분양 인기
최근 수도권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반대로 꾸준하게 미분양 물량이 감소하고 있는 지역이 있어 화제다. 미분양 물량이 줄어드는 이유는 무엇인지, 또 향후 전망은 어떤지 체크해 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3년 4분기 수도권 미분양 세대수는 총 1만31세대로 23년 3분기(7,672세대)에 비해 2,359세대나 증가했다. 3개월새 약 30.7%가 증가한 수치다. 공사비 상승에 의한 분양가 상승 및 고금리에 따른 주택경기 침체가 그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미분양 물량이 꾸준히 감소한 곳이 있다. 대표적인 곳이 경기도 평택시이다. 평택시는 23년 3분기 총 868세대였지만 23년 4분기 기준 총 430세대로 줄어들어 약 50.5% 감소했다. 3개월새 미분양 세대수가 반이나 감소한 것이다.
이는 평택시를 둘러싼 굵직한 개발호재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평택시에는 서평택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개발호재들이 예정돼 있다. 올해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을 시작으로 서해선 복선전철과 경부고속선(KTX)을 잇는 ‘서해선-경부고속선 직결사업’도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두 노선이 직결되면 평택시 안중읍에 위치한 안중역(KTX 직결 예정)을 중심으로 추후 광역 이동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또 평택시에는 이미 원정∙포승국가산업단지, 포승2일반산업단지, 평택 포승(BIX)지구 등의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다. 여기에 평택항(예정), 포승∙현덕지구(예정), 자동차클러스터(예정) 등의 개발도 예정돼 우수한 직주근접성과 풍부한 미래가치를 모두 품고 있어 꾸준한 인구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미분양 감소의 직접적인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평택시 인구수는 2014년 약 45만명에서 2023년 약 59.1만명으로 약 14.1만명 증가했다. 약 31.3% 증가한 수치로 10년 동안 한번도 감소하지 않고 꾸준한 인구증가를 이뤄왔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가진다. 이러한 꾸준한 인구유입을 바탕으로 향후 평택시 미분양 세대수는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고금리, 고분양가 등의 이유로 수요자들이 주택구매에 쉽게 나서지 못하고 위축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평택시는 여러 개발호재가 이어지면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관심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여러 개발호재로 미래가치가 높은 상황인 만큼 신규 분양 단지들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평택시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화양지구에서 동문건설이 오는 4월 분양을 앞둬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평택시 화양지구 일원에 들어설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총 753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서평택 내에서도 중심 입지에 위치해 다양한 개발호재의 수혜를 모두 누릴 수 있다. 안중역(KTX 직결 예정)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안중대로(예정)가 단지 앞 500m 거리에 위치해 경부고속선과 서해선 복선전철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된 38번 국도 진출에 편리해 광역 이동에 용이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또한 평택제천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충북, 강원 지역을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안중역(KTX 직결 예정)의 경우 서해선-경부고속선 직결사업이 예정돼 있어 추후 서울 등 수도권 및 지방 지역으로의 진출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8월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 중이며, 올해 9월 마무리 후 2025년 착공을 계획 중이다. 또 안중역(KTX 직결 예정)에서 평택선(예정)을 이용해 평택역까지 이동하면 서울 지하철 1호선 이용이 가능하고, 최근 GTX-A∙C 노선(예정)의 연장도 발표돼 서울 접근성이 높다.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는 원정∙포승국가산업단지, 포승2일반산업단지, 평택 포승(BIX)지구, 평택항(예정) 등이 가깝고, 포승∙현덕지구(예정), 자동차클러스터(예정) 등의 국가산업단지 개발이 예정돼 있어 해당 산업단지들을 위주로 한 탄탄한 배후수요도 확보할 수 있다.
도보 거리에는 복합공공청사(예정), 종합병원(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며 복합공공청사(예정) 맞은 편에는 중심상업지역이 계획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중앙공원(예정), 너른뜰 체육공원 등 공원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향후 ‘초품아’ 입지를 누릴 수 있다.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의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인근에 조성 중이며 4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kim39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