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의 가장 큰 숙원 사업 중 하나였던 미군부대 캠프워커 반환부지에 대한 토양정화와 소유권 이전이 드디어 완료됐다. 해당 부지가 대구광역시로 완전히 돌아오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 역시 들썩이는 모습이다.
지난 3월 18일 대구시는 미군부대 캠프워커 반환부지에 대한 소유권을 대구광역시로 이전 완료함에 따라 66,884㎡(2만여 평)의 부지가 시민의 품으로 완전히 돌아왔다고 밝혔다.
대구 캠프워커 부지 반환은 지난 2002년 연합토지관리계획(LPP) 협정으로 시작됐으며, 한·미 양국의 협상이 장기화되면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2020년 12월 11일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를 통해 부지 반환이 최종 합의됐다.
반환부지에는 대구도서관, 3차 순환도로(동편), 지하공영주차장, 문화공원 등의 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며, 대구시는 2025년까지 해당 사업들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캠프워커 반환부지의 토지 소유권 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일대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대병원역, 3차 순환도로 일대의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문의가 크게 늘어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대구시 남구에 선착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가 캠프워커 부지 반환에 따른 최대 수혜 단지로 주목된다.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는 대구시 남구 대명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최고 48층, 아파트 7개동 전용면적 84~174㎡ 977세대와 주거형 오피스텔 2개동 전용면적 84㎡ 266실 구성으로 세분화되는 수요에 맞춘 다양한 평면을 제공하는 총 1,243세대 규모의 대단지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 역세권 단지로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1089가구와 함께 2332가구의 대규모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전국적인 분양가 상승으로 최근 대구에 공급된 단지들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단지 주변으로는 캠프워커 부지에 막혀 완전히 이어지지 못했던 3차 순환도로 영대네거리 남편~봉덕초등학교 구간 공사가 27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일대의 교통환경 개선 및 지역 발전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3차 순환도로 외에도 군 부대 이전을 통해 반환된 헬기장 부지에는 대구평화공원과 연계해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대구대표도서관이 현재 공사 중이다. 이곳은 멀티미디어실, 어린이 영어 영화관, 북 카페 등이 지어지며 많은 방문객들이 모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탁월한 입지여건도 자랑이다. 우선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앞산공원과 신천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48층으로 설계돼 앞산과 도심의 탁 트인 전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환승역인 명덕역, 반월당역 등을 2~3정거장 거리로 이용 가능해 대구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대구권 광역철도가 예정된 대구역은 5정거장 약 8분(네이버 지하철 기준), KTX 및 SRT가 정차하는 동대구역은 8정거장, 약 13분으로 이동할 수 있어 주요 광역철도를 약 10분대로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만의 차별화된 상품성도 눈에 띈다. 아파트의 경우 타입에 따라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을 반영, 수납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대형 타입인 전용 174㎡는 방 4개에 서재 등의 특화 공간까지 마련했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평면설계 단계부터 3룸을 채택, 아파트 수준의 공간감을 갖췄으며 전 타입 드레스룸 설계를 적용하는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일대에 마련돼 있다.
kim39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