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재개발 사업 ‘매교역 팰루시드’가 이달 고객 친화적 조건변경을 실시한 가운데,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고객들의 호응 속에 활발히 계약을 성사시키며 순항하고 있다.
매교역 팰루시드의 변경된 조건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선 기존 10%의 계약금을 5%로 줄인 가운데, 1차 계약금 1천만원을 먼저 내고 이후 나머지 계약금을 한달 안에 납부하면 된다. 초기 자금 마련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수요자들을 배려한 것으로, 계약자들은 계약금 5%, 중도금 60%, 잔금 35%를 차례로 지불하게 된다.
중도금 대출이자 조건도 변경된다. 매교역 팰루시드는 후불제로 진행되는 60% 중도금의 대출 이자 중 4·5·6회차 중도금에 대해 무이자를 적용한다.
여기에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까지 모든 세대에 전실 제공한다.
수원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각광받는 매교역 일대의 역세권 신축 대단지 ‘매교역 팰루시드’에 이러한 조건 변경까지 더해지면서 더욱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수원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이미 수년 전부터 수원 최대 관심 단지 중 하나로 주목받아온 매교역 팰루시드가 분양을 시작했음에도 시장 불황에 소비심리가 위축돼 머뭇거리고 있을 수요자들에게 조건 변경이라는 좋은 기회가 열리면서 분양 관련 문의도 부쩍 늘었다”며 “수원에서도 손꼽히는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로서 향후 시장 회복 시 가치 상승도 예상되는 만큼 조건 변경 실시 이후 계약이 다수 성사되며 빠르게 물량을 소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이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일원에 짓는 수원 재개발 사업 매교역 팰루시드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32개동, 총 2,178가구로 들어선다.
1만 2천여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나는 매교역 일대의 마지막 분양단지이자 매교역세권에 위치한 단지로서, 최근 착공한 GTX-C노선과 F노선이 정차할 수원역도 1정거장 거리에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수원역 인근의 AK플라자, 롯데몰의 이용도 편리할 뿐 아니라 최근에는 화서역 인근의 스타필드 수원까지 개점하며 더욱 탄탄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또한 인근 단지 전용 84㎡타입이 최근 9.3억원에 실거래 되고 59㎡타입이 최고 8억원대에 매물 호가가 형성돼 있는 것과 비교해 매교역 팰루시드 분양가는 84㎡타입이 최고 8억 9천만원대, 59㎡타입은 최고 7억 3천만원대에 공급돼 가격적으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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