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신도시 등 GTX 개통 소식에 지역 가치 달라져
-GTX-B 노선 첫 삽 뜨면서 인접지역 부동산 시장 ‘후끈’
-신세계건설 ‘빌리브 센트하이’ 남양주 최적 입지에서 GTX 호재 누려
GTX 노선이 부동산 시장을 바꿔놓고 있는 것은 GTX-A노선의 수혜를 입은 파주 운정신도시의 달라진 부동산 가치로도 알아볼 수 있다.
실제로 GTX-A 노선 조기개통 소식에 지난해 11월 분양한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은 GTX-A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170가구 모집에 1만 8,494명이 접수, 108.7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매매 시장에서의 가치도 크게 뛰었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GTX-A 운정역 인근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전용면적 84㎡ 타입이 지난 1월 5억 8,000만원에 거래되며 직전거래인 5억 1,000천만원(2023년 5월) 대비 7천만원 상승 거래됐다.
대곡역과 가까운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일산요진와이시티 전용 84㎡C도 지난 1월 10억6,000만원에 거래돼 직전 거래가 8억5,000만원(2023년 12월) 보다 2억1,000만원 올랐다.
이에 따라 GTX 노선을 따라 수요자들의 자산 증식은 물론, 편리한 실 거주 환경을 위한 똘똘한 한 채 찾기 움직임도 심화되고 있는 와중 GTX-B 노선의 착공 소식이 들려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해 서울, 인천, 경기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GTX-B노선 사업에 대한 착공식이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이날 착공식 행사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철도 GTX’라는 슬로건으로 ‘지자체·지역주민과 함께 노력해 B노선 개통을 앞당긴다’라는 주제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서 마석역을 비롯한 4개 역이 위치한 남양주시 주광덕시장은 “GTX-B노선은 남양주시 광역급행철도 시대를 본격적으로 여는 것으로, 시민들께 시작을 당당히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연결하는 전체 연장 82.8㎞, 정거장 14개소가 건설되는 사업으로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된다. 해당 노선을 이용할 경우 남양주 마석에서 청량리까지 45분 이상 걸리던 이동 시간을 23분으로 축소할 수 있어 서울 도심까지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조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GTX-B 노선과 인접한 지역의 부동산 시장도 ‘후끈’해지고 있다. 먼저 GTX-B 노선이 출발하게 될 인천대입구역 인근 ‘더샵 센트럴파크 1차’의 전용면적 106㎡ 아파트의 경우 지난 2월 11억원에 손바뀜 됐다. 작년 5월 8억원에 거래된 것에 비해 1년도 되기 전에 3억원이 훌쩍 뛴 것이다.
수도권 외 지역의 아파트 가격도 뛰었다. GTX-B 노선이 춘천까지 연장될 예정이라, 춘천역 인근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의 경우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작년 12월 5억 9,900만원에 거래되었는데, GTX-B 노선 연장 소식에 지난 2월에 불과 2개월만에 약 2억원 상승한 8억원에 거래됐다.
GTX-B 노선을 따라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반전’되는 와중, GTX-B 노선 마석역이 개통될 예정인 남양주에 공급중인 ‘빌리브 센트하이로’ 눈길이 쏠리고 있다.
‘빌리브 센트하이’는 신세계건설이 남양주 화도에 공급하며 최고 29층 높이에 전용면적 84~98㎡ 250가구로 조성되며 GTX-B 노선 마석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하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남양주 화도, 남양주 화도~조안 구간 개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단지다.
단지는 두가지 대형 호재뿐 아니라 일대에서 가장 풍부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롯데마트, 마석5일장, 병원, 영화관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경기도에 3곳 밖에 없는 사립 초등학교 중 경기 북부 지역에 유일하게 위치한 ‘심석초’ 그리고 심석중, 심석고 등 명품 학세권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주상복합으로 들어서기 때문에 지상 1층~3층에는 다채롭고 편리한 상가를 조성하여 원스톱 생활 단지를 구축하고, 4층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경로당, 패밀리 라이브러리, 잔디마당 및 수로 등 입주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 5층~29층은 아파트가 조성된다. 주상복합의 특성상 층고가 높기 때문에 빌리브 센트하이의 지상 5층 높이는 일반적으로 공급되는 아파트 10층의 높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여기에 저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서기 때문에 최하층이 일반 아파트의 10층에 위치한 개념으로 조망권이 우수하다. 그리고 단지와 맞닿은 마석우천 그린웨이 등 풍부한 녹지로 둘러싸인 자연 환경도 인접해있다.
한편, 빌리브 센트하이는 현재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와 GTX-B노선 관련 개발 호재에 힘입어 순조로이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타입은 마감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지 견본주택은 경기도 구리시 교문사거리 일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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