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건축 사업 난항… 최대 12억원 분담금까지 등장
- 재건축 입주 수요 흡수 가능한 신규 주거 단지 주목
최근 서울 전역 재건축 단지들이 분담금 이슈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재건축 대어로 거론되는 주요지 재건축 단지마저 분담금 문제로 사업 진행에 난항을 겪자, 이들 입주 수요를 소화할 수 있는 신규 분양 단지가 이목을 끌고 있다.
재건축 분담금이란 재건축에 들어가는 총 공사비용에서 일반 분양 수익을 제외하고 조합원들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다. 재건축을 통해 일반 분양 세대를 대거 늘리고 일반 분양가를 높게 받으면 조합원들이 오히려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지만, 최근 원자잿값 상승과 고금리로 공사비가 폭등하면서 분담금이 10억원을 넘는 사업장까지 등장하고 있다.
일례로 서초구 ‘신반포 18차 337동’ 재건축의 경우 당초 분담금이 3~4억원 선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증액된 공사비를 고려해 재산정한 결과 분담금이 최대 1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신반포 22차’ 재건축 또한 분담금 문제로 진통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단지 조합원은 최소 5억원 이상의 분담금을 두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강북도 상황이 마찬가지다.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의 경우 전용 31㎡ 단일 평형으로 구성돼 있는데, 지난해 11월 당시 재건축을 통해 전용 84㎡를 분양받으려면 실제 매매가에 달하는 5억원의 분담금을 지불해야한다는 추산이 나오면서 시공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기도 했다.
이렇듯 재건축 분담금 문제가 터져 나오면서 불가피한 사업 지연도 속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업계 전문가는 “공사비와 금융 비용 등으로 재건축 분담금은 갈수록 가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분담금 문제는 곧 사업 갈등으로 연결되는 만큼 사업 일정에 차질을 빚는 단지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억대 분담금을 안는 것보다 주요지 신규 분양 단지를 고려하는 수요자들의 모습이 관측되고 있다. 분담금이 없는 데다 입주가 지연될 가능성이 낮고, 신축 주거 단지의 편리한 생활 환경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DL이앤씨가 공급 중인 ‘아크로 여의도 더원’이 주목된다. 지하 7층~지상 29층, 492실 규모로 최근 일부 타입 완판에 성공하고 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계약금의 50%와 중도금 60%는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입주 시점인 2026년 12월(예정)까지 계약금을 제외하고 추가로 나갈 비용이 없다. 주거용 오피스텔 단지이기 때문에 취득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되며 자금조달계획서도 불필요하다.
지난달 말부터 은행권에서 일제히 시행 중인 주택담보대출의 스트레스 DSR 영향도 없다. 계약금 및 중도금 대출을 일반임대사업자대출로 진행하고 있어서다.
하이엔드 주거 단지로 품격 높은 평면과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이며, 여의도 중에서도 주거 편의가 우수한 여의도공원 인근에 들어서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여의도공원의 경우 제2세종문화회관이 설립될 예정으로 인프라 여건은 더욱 풍부해진다.
더현대서울과 IFC몰이 단지 바로 옆 지하통로로 연결되며,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이 인접해 편리한 교통 환경을 자랑한다. 여의도역에서 이달 착공식이 열린 GTX B노선이 신설될 예정으로 향후 교통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하이엔드 주거단지에 걸맞은 특화설계와 완성도 높은 단지 구성도 눈길을 끈다. 4~5Bay에 천장고는 일반 아파트(2.3m) 대비해 높은 2.6m로 설계했고, 이태리 명품 브랜드 제시(GESSI)를 수전으로 제공하는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고급스러움을 더해냈다. 단지 내부는 최고의 현대미술가로 꼽히는 ‘Lindy Lee’ 등 유수의 아티스트들의 예술작품으로 꾸며 마치 갤러리를 방문한 듯한 감성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아크로’는 약 973평 규모를 자랑한다. 럭셔리 인도어 풀, 골프라운지, 피트니스, 럭셔리 사우나 등을 마련해 입주민들의 프라이빗한 여가를 지원하며 비즈니스나 세미나, 파티가 가능한 소사이어티 클럽, 아크로 라운지, 오픈 라운지를 비롯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루프탑 가든 등도 들어선다.
한편, ‘아크로 여의도 더원’ 전시관은 서울 강남구에서 운영 중이며, 선착순 호실 지정 및 사전 방문 예약을 진행 중이다.
kim39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