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공사 ‘신일’ 법정관리로… ㈜유림E&C로 교체 ‘명품 아파트 조성할 것’
- 울산국가산업단지 샤힌프로젝트등 대규모 개발호재의 최고 수혜단지
울산온양발리스타지역주택조합이 공급하는 ‘온양 발리스타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신축사업’이 1년 만에 정상화된다.
앞서 이 단지의 시공사였던 신일이 자금유동성 확보에 실패해 지난 2023년 5월 말 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사업지연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극적으로 ㈜유림E&C가 잔여 공정에 대한 시공사로 나서며 구원투수가 됐다. ㈜유림이엔씨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오는 4월 공사를 재개해 명품 아파트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유림E&C는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건설사로 양주옥정신도시, 동탄2신도시, 하남미사강변신도시를 비롯해, 전국에 걸쳐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노르웨이숲’과 프리미엄 오피스텔 브랜드 ‘노르웨이아침’을 선보이며 사업을 확장 중이다. 특히 2019년부터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주택 공급에 나서고 있다.
울산온양발리스타지역주택조합측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高)시대’에도 불구하고 시공사로 나선 ㈜유림E&C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안전은 물론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살아갈 수 있는 랜드마크 아파트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시공사 교체로 사업 정상화에 나선 울산온양발리스타는 ‘울산발리 유림노르웨이숲’으로 단지명을 바꿔 공급에 나선다. 오는 4월부터 공사를 재개해 2026년 준공할 계획이다.
단지는 울주군 온양읍 발리에 공급하며, 규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14개 동, 총 848세대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21세대이며, 현재 잔여세대에 대해 선착순 공급 중이다.
‘울산발리 유림노르웨이숲’은 단지 바로 앞에는 회야강과 이어지는 남창천이 흐르고 있어 쾌적한 주거여건을 자랑하며, 반경 1km 내에 사교육 시설이 형성돼 등하교뿐만 아니라 방과 후 학원 이용 여건도 좋다.
하나로마트, 발리온천, 온양체육공원, 남창옹기종기시장, 진하해수욕장을 비롯해 관광명소화가 추진 중인 옹기마을 등이 가까이 있고 약 1,500여 세대 배후수요가 예상되는 대안3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온양발리 3지구개발이 진행 중에 있다.
동해선·KTX 이음 남창역 역세권으로 차량 5분 거리에 있는 동해선 남창역을 이용하면 부산까지 30분, 울산 중심가까지 17분대면 진입할 수 있으며 KTX이음(예정) 개통 시 서울까지 2시간이면 이동 가능하다.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 동남권 순환광역철도(트램, 2030년)가 완료된다.
대규모 개발호재에 따른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단지와 인접한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는 샤힌 프로젝트와 고려아연 이차전지 소재공장 신·증설 등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2026년 6월 완공 목표로 진행 중인 샤힌 프로젝트는 향후 3조원의 경제적 가치를 낼 것으로 전망돼, 이 일대 인프라 확충까지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신 주거트렌드를 반영한 특화설계도 적용될 방침이다. 주방과 거실을 마주보게 한 4베이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고 세대 구성원들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한 가변형 벽체를 적용한다.
또한 넉넉한 동간 거리로 사생활 보호가 우수하며 360도 숲세권 입지로 미세먼지 걱정을 최소화한 청정 주거환경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어린이집과 작은도서관, 니어센터(경로당), 주민회의실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야외운동기구, 테니스장 등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