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일곡공원과 연결된 산책로·전나무숲 조성
유명작가 참여한 조경·놀이터도 갖춰
위파크 일곡공원 투시도. [라인건설] |
[헤럴드경제=박일한 선임기자] 라인건설과 호반건설이 광주시 북구 일곡공원에 짓는 아파트 ‘위파크 일곡공원’이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라인건설은 위파크 일곡공원 아파트가 이달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일정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1순위 접수는 20일, 2순위는 21일이다.
이 단지는 지하3층~지상 28층, 총 1004가구 규모 대단지로 지어진다. 임대분을 제외한 ▷84㎡ 675가구 ▷138㎡ 228가구 등 903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이 아파트는 광주에서도 명문 학군으로 손꼽히는 일곡지구에 들어선다. 광주 전역으로 통하는 광주2호선 일곡역(가칭)이 단지 약 300m 이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서광주IC와 양일로, 빛고을대로, 우치로 등 광주 안팎을 잇는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호남고속도로 동림IC도 약 10분 내에 진입할 수 있다.
이 단지는 100만㎡에 달하는 일곡공원에 들어서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다. 단지와 이어진 쾌적한 대규모 공원에 더해 단지 내 조경을 특히 신경 써 시공한다.
유명 작가들이 직접 참여한 훍과 물, 돌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소재의 정원이 단지 곳곳에 자리하고, 물놀이까지 할 수 있는 각종 어린이 놀이터도 다수 지어진다.
미세먼지를 저감시기 위해 전나무 숲이 조성되고, 단지내 산책로는 초대형 공원과 직접 연결된다. 공원에는 숲속 놀이공간이 마련되고 이곳과 이어지는 캠핑장도 들어선다.
위파크 일곡공원 조경 모습. [라인건설] |
일반적으로 민간공원 아파트는 생황편의시설이 떨어져 있는 것이 단점이지만 이 단지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관공서, 은행, 병원, 영화관 등 각종 상업시설이 밀집한 일곡지구 생활권에 들어선다.
분양가는 3.3㎡당 1600만원 중반대로 정해져 광주 일대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3.3㎡당 1811만원) 보다 낮다.
분양관계자는 “견본주택을 열고 고객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했는데, 설계와 마감재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며 “조경과 공용공간 시설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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