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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연휴, 두칸 주차 참교육… '트렁크'로 내렸다"[여車저車]
'비매너 주차 참교육' 이라고 게시글 올린 누리꾼
"추석 주차 공간 없는데 서로 배려해야" 강조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사진. [사진=보배드림]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거리두기 없이 진행된 추석연휴 기간,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주차와 관련된 이슈가 다시금 점화되고 있다. 한정된 주차시설에 차량이 몰려 주차난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운전자가 '비매너' 주차를 한 것이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비매너 주차 참교육'이라는 게시글을 올린 한 누리꾼은 "추석이라 안 그래도 주차 자리 전쟁인데, 검은색 SUV 차량을 운전하는 운전자가 혼자서 주차자리를 두 자리 차지하고 번호도 안 놔두고 갔다"고 불만섞인 게시글을 올렸다.

이 누리꾼이 공개한 사진 속 야외 주차장에는 검은색 SUV 차 한 대가 주차선을 침범해 두 칸을 차지한 모습이 담겼다. 누리꾼은 자신의 SUV 차량을 검은 SUV 앞에 바짝 붙여 주차했다. 이어 바퀴를 검은 SUV 옆으로 돌려 차량을 빼서 나갈 수 없도록 했다.

누리꾼은 "너무 화가나서 트렁크로 내리면서까지 (차량을 밀착주차해) 검은 SUV가 못빠져나가게 했다"면서 "나도 차에서 연락처를 빼두고, 연락이 올 경우 받지 않으려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제발 매너 좀 지켜달라"는 메시지도 추가했다.

해당 게시글을 놓고서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검은 SUV 차량이 원인 제공자가 아닐 것 같다는 의견과, 연락처를 제거하려 한다는 글쓴이를 질책하는 의견도 인터넷 게시판에는 올라왔다. 아울러 추석 주차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는 의견도 달렸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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