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미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여자 25m 권총 본선에서 582점으로 9위를 기록,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리우=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
김장미는 런던올림픽서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고 현재 세계랭킹 6위로 올림픽 2연패를 노렸기에 결선행 실패는 충격적이다.
김장미는 한때 3위까지 상승했지만 마지막 5발에서 46점에 그치면서 다시 순위가 확 떨어졌다. 최종 점수는 582점이다.
김장미는 “마지막에 긴장이 너무 많이 돼서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부담을 안 가지려고 했는데 컸나 보다. 그동안 (진)종오 오빠가 항상 1등으로 대회를 시작하니 나는 마음 편하게 쏠 수 있었었는데, 이번에는 오빠가 나보다 (메달 따는 경기 일정이) 뒤로 가니 뭔가 허전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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