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수영 황제’ 펠프스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개인 통산 19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펠프스는 8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계영 400m에서 미국 대표팀 일원으로 출전해 3분09초92 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인 펠프스는 통산 19번째 금메달이자 23번 째 메달(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포함)을 땄다.
펠프스는 서른을 넘긴 나이에도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100m 기록만 놓고 보면 47초12로 미국 대표팀 내에서 애드리언(46초97)에 이어 두 번째, 전체 8개 조 32명 선수 중 네 번째로 빨랐다.
[사진=게티이미지] |
펠프스는 이날 우승으로 네 차례 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 하나 이상을 딴 첫 번 째 수영선수가 됐다.
계영 400m에서는 네 번째 올림픽 메달(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을 따 미국 대표팀 동료였던 제이슨 레작과 역대 최다기록 타이를 이뤘다.
펠프스는 9일 오전 열릴 접영 200m로 이번 대회 개인종목 경기를 시작한다.
펠프스는 이번 대회에서 접영 100m와 200m,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한다.
접영 100m와 개인혼영 200m는 4년 전 런던 대회에서 올림픽 3연패를 이룬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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