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의 올림픽 15연승에 빛나는 비너스 윌리엄스-세리나 윌리엄스 자매가 리우올림픽 여자 테니스 복식 1차전에서 충격의 완패를 당했다. 윌리엄스 자매는 8일(한국시간) 열린 테니스 여자복식 1라운드(32강)에서 체코의 루사 사파로바, 바르보라 스트리코바 조에게 세트스코어 0-2(3-6 4-6)로 완패했다. 자매는 2000년 시드니, 2008년 베이징, 2012 런던에서 모두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리우올림픽서도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다. 이날 패배에는 언니 비너스의 부진이컸다. 비너스는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복통 등 증상을 호소해 단식 1회전서도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