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리우에서 현지 적응훈련 중인 김동선은 “협회에서 미리 알려주지 않아 (건초) 신청 시기를 놓쳤다”면서 “다른 나라 선수들에게 ‘구걸’해야 했다”고 말했다.
건초는 말의 주식으로, 대회를 앞두고 말에게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려면 양질의 건초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질 좋은 건초를 확보하기 위해선 사전에 리우조직위원회에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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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협회에서 이에 관한 공지를 선수에게 해주지 않아 김동선은 건초 신청 시기를 놓친 것.
김동선은 또 “17살로 고령인 제 말은 수의사의 관리가 필요하지만, 한국 팀에는 없어 독일팀에 부탁해 진료를 받고 있다”면서 “다른 나라는 말을 끌어주는 사람과 스태프에게도 유니폼이 지급되는데 한국은 지급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다른 선수였다면 어떻게 대회를 치를 지 걱정될 정도”라면서 “협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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