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상욱이 리우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기계체조 예선전에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리우=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
중국이 270.461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미국(270.405점), 러시아(269.612점), 일본(269.294점)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양학선이 빠졌지만 단체전 7위로 리우행 티켓을 획득했다.
예선에 나선 ‘제2의 양학선’ 김한솔도 주 종목 도마 1차 시기에서 감점을 당하며 1~2차 시기 합계 13.749점에 그쳤다. 도마 종목에서 17위를 기록하며 상위 8명이 오르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한솔은 도마 외에도 강점을 보인 마루운동에서마저 14.266점으로 35위에 그쳤다. 유원철과 이상욱, 신동현도 결선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박민수가 개인종합에서 85.266점의 27위로 유일하게 결선 진출의 가능성을 보였다. 개인종합 결선 진출 자격은 상위 24위에게만 주어지지만 국가별로 2명씩만 출전자격을 부여한다. 영국과 브라질은 상위 24위 안에 3명이 포진한 탓에 결선의 가능성이 있다.
양학선은 올림픽을 앞둔 지난 3월 훈련도중에 아킬레스건을 다쳐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아킬레스건 부위 접합이 잘 돼가고 있다는 병원진단서을 받았지만 부상으로 인한 전문 기술 부족으로 올림픽에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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