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블록에 100여가구 공급
최근 경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판교신도시에서 분양가만 80억원이 넘는 최고급 단독주택이 분양중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SK건설이 분양중인 ‘산운 아펠바움’ <조감도>은 서판교 산운마을 1만 9146㎡ 부지에 총 34가구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전용 176㎡의 경우 31억9000만원, 289㎡는 40억5000만원, 299㎡는 53억3000만원, 305㎡는79억원, 309㎡는 62억8000만원, 310㎡는 80억원에 육박한다. 발코니 확장 등 부대공사 비용은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다.
‘산운 아펠바움’이 지어지는 단독형 타운하우스 부지는 LH가 판교신도시에서 유일하게 ‘고급단독주택지’라는 명칭으로 공급한 땅이다. 국사봉 자락에 위치해 있는 이 곳은 지난 2008년 공급 당시 39대 1의 높은 입찰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3개 블록 3개 단지에 총 100여 가구의 단독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산운 아펠바움은 국내 최초로 단독 주택형 게이티드 하우스로 지어진다. 첨단장비를 활용해 단지 내부로 통하는 출입구를 철저히 통제해 프라이버시 확보와 철통보안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세대 당 자동차 4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이 설치되며, 휘트니스 센터 등을 열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생태 수로와 생태연못, 생태습지 등이 조성되며, 금토산 근린공원, 남서울CC 등의 조망도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이 곳은 세계적인 건축가인 짐올슨이 설계했으며, B&A 배대용 소장이 인테리어를 맡았다”며 “또한 대동풍수지리학회 고제희 회장이 풍수설계를 돕는 등 국내 최고급 단독주택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02)508-6565
백웅기 기자/kgu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