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라인 마지막 신도시
배후 산업단지 수요풍부
분양가가 성패 좌우할 듯
경부라인의 마지막 신도시인 ‘동탄2 신도시’에서 주택공급이 본격 시작된다. 오는 5월 호반베르디움 1036가구를 시작으로, 연내 동탄2 신도시 일대에서 총 9431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는 1기 신도시중 규모가 가장 큰 분당(19.6㎢)보다도 넓은 24㎢ 규모에, 총 11만 가구가 들어서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배후 산업단지 수요가 풍부하고, KTXㆍ GTX 등 간선철도망이 구축되면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됐던 교통여건도 상당부분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올해 첫 분양이 시작되는 만큼 기반시설을 완비하는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동탄2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서는 건설사는 ‘청약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호반건설이다. 호반건설은 오는 5월 A22블록에서 ‘화성동탄2 호반베르디움’ 1036가구를 일반 공급한다.
7월에는 롯데건설이 A28블록에서 ‘화성동탄2 롯데캐슬’ 1416가구를 분양한다.동탄역을 도보로 10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동탄역은 KTX, 고속버스, 광역급행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예정이다.
8월에는 GS건설이 A10블록 일대에서 ‘화성동탄2 자이’ 547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3~85㎡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되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개발한 ‘2인 가구 특화 평면’을 최초로 적용할 예정이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