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분양시장이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잠시 ‘개점휴업’에 돌입했다.이번주 신규청약에 나서는 사업장은 전국적으로 단 1곳에 불과할 정도다. 견본주택 역시 1곳만 문을 열 예정. 상당수 민간 건설업체들은 겨울철 비수기 및 설 연휴 여파 등을 다각도로 고려해 2월 무렵부터 분양을 재개하겠다는 분위기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1월 넷째 주에는 전국 1곳 사업장에서 397가구의 물량이 일반에 공급된다. 이밖에 당첨자 발표는 6곳, 계약은 4곳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한편 견본주택은 1곳에서 문을 연다.
▶청약=25일에는 남광토건이 강원 속초시 교동에서 ‘속초교동 하우스토리’의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주공1단지를 재건축 한 이 단지는 총 661가구 규모로 이중 397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공급면적은 52~141㎡로 구성될 예정. 교동초, 속초중, 설악중, 속초여고 등의 학군이 형성돼있다. 또한 영랑호, 청초호 등이 인근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모델하우스오픈=이번주에는 1곳에서 모델하우스의 문을 연다. 1월 27일 경남 거제시에서 ‘거제 상동 벽산e-솔렌스힐 2차’가 내방객들을 맞이할 계획.
▶당첨자발표 및 계약=25일에는 ‘양산 수근에이스타운’, ‘부산범일 봄여름가을겨울’이 당첨자 발표를 실시한다. 같은 날 ‘별내 상록리슈빌’, ‘청주율량2 7블록 선광로즈웰’은 계약에 돌입한다. 26일에는 ‘광주첨단2 A8블록 호반베르디움’이 당첨자를 가리고, 같은 날 ‘대구 오페라 코오롱하늘채(주)’, ‘대전 대미임대아파트1’은 계약을 실시한다.
이어 27일에는 ‘광주첨단2 A4블록 호반베르디움’, ‘부산서면 타크빌’, ‘광양 남해 오네뜨(임)’, ‘제주삼도 아산프라자’가 각각 당첨자를 가린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