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더샵 그린워크는 719가구 모집에 21~23일 3일간 총 756건의 청약을 접수해 평균 1.05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84.34㎡형은 총 183가구 모집에 174건이 접수돼 0.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84.86㎡형은 162건, 101.92㎡형은 33건 청약이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최근 분양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청약 성적에 대해 전세대의 85%가 국민주택 규모 이하 중소형이었던 점과 실거래가 이하의 낮은 분양가를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전용면적 59㎡ 주택형은 그 동안 국제업무단지내에서 공급된 적이 없는 소형 아파트로 1순위 인천지역에서만 최고 4.46대1, 수도권을 포함하면 2.76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모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최근 분양시장의 성공 키워드는 수요자의 니즈를 파악한 시장 지향형 상품특화 아파트”라며 “송도 더샵 그린워크는 중소형 위주의 구성과 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분양가 책정 등으로 좋은 분양성적을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 하반기 송도 지역에의 동아제약, 이랜드의 투자유치 발표와 포스코 자율형사립고 설립 추진 등 잇따른 개발 소식이 송도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 성재호 분양소장은“지난 주말에 방문한 1만 7000여명 중 대부분이 실수요자였고, 송도국제업무단지는 기존 입주단지들의 잔금납부율이 95%에 이를 정도로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며, “송도 더샵 그린워크는 기 입주 단지들의 실거래가 이하로 가격을 책정한 만큼 조기에 계약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29일(목) 당첨자 발표와 내년 1월 4일(수)~6일(금) 3일간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순식 기자@sunheraldbiz>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