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애는 ‘동지 한파’도 LH 단지 내 상가 투자열기를 꺾지는 못했다. 22일 LH는 올해 마지막으로 공급된 신규 공급상가 8개가 모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대전 노은3 지구 8개 신규 상가는 국민임대 624세대를 배후에 두고 있으며, 입주는 내년 6월부터 가능하다.
이 중 낙찰가율이 가장 높았던 상가는 1층의 104호로 내정가 대비 200.74%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대전 노은3 지구 8개 상가의 평균 낙찰가율은 129.23% 였다.
반면, 재분양으로 등장한 물건들은 모두 유찰됐다. 파주 운정 A17-1, 파주 운정A1, 문산당동2, 파주파주 지구에서 공급된 7개의 재분양 상가는 최초 입찰과 재입찰을 거쳤지만 전부 낙찰에 실패했다.
한편, 12월에는 신규분양과 재분양 점포를 합쳐 총 15개의 상가가 입찰에 나섰는데 이들 모두 국민임대 아파트 단지내 상가임에도 불구하고,신규분양 물건과 재분양 물건의 입찰성적이 크게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대전 지역 단지내 상가 입찰 분위기가 수도권보다 양호한 현상을 보였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올해 다소 위축된 상가시장 상황 속에서도 세종시 등에서 LH 상가 입찰열기가 높았다.”며 “2012년에도 베이비붐 세대 퇴직 등과 맞물려 LH상가에 대한 높은 관심도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