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더샵 그린워크는 분양성적이 저조했던 송도 5공구, 7공구와 달리 미분양이 전무한 국제업무단지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이같은 양호한 입지 여건에도 불구하고 최근 송도 분양 시장이 부진한 양상을 보이자 최근 분양단지들 중 가장 낮은 3.3㎡당 평균1199만원으로 책정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주택형(전용면적 기준)에 따른 분양가격은 ▷59㎡A는 최저 2억8781만∼최고 3억436만원 ▷72㎡A는 3억 3146만~3억5052만원 ▷84㎡A는 3억 8705만~4억931만원 ▷84㎡T는 3억8599만~4억819만원 ▷101㎡A는 4억9168만~5억1996만원선이다.
현재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3.3㎡당 평균시세는 1272만원(국민은행 12월 현재)으로 이보다 낮게 분양가가 책정된 것이다. 또 기입주 아파트의 3.3㎡당 실거래가격이 1100만~1330만원 수준인 만큼 충분한 분양가 경쟁력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체물량의 85%가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물량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매제한 기간도 기존의 3년에서 1년으로 단축돼 환금성이 높아졌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미분양의 무덤으로 알려진 용인과 수원에서도 분양가를 파격적으로 낮춘 중소형아파트는 유독 청약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미 집값이 지난 4년간 최저 수준으로 하락된 상황에서 실제 거래되고 있는 가격 수준으로 분양가를 책정한 만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입주자모집공고일 전까지 인천지역 거주자라면 인천지역 1순위 자격으로 청약이 가능하며, 모델하우스는 16일 송도국제도시 컨벤시아 근처에서 개관한다. 21일~23일 순위 내 청약을 받아 29일 당첨자 발표 후, 내년 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1577-0588
<정순식 기자@sunherald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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