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위례신도시에 85㎡초과 중대형 민간아파트 5300여 세대를 건설할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 6필지 분양신청 받은 결과, 4필지가 최고 18대1의 경쟁률로 매각됐다고 밝혔다.
최근 중대형 평형 분양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 건설업체들이 치열한 용지 수주전을 펼친 것은 수도권 최대 노른자위인 위례신도시 분양을 포기할 수 없다는 경쟁 의식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번 용지 분양에서 A1-7BL(565세대)은 대우건설이, A2-5BL (410세대)은 삼성물산, A2-10BL(1385세대)은 (주)부영주택, A2-12BL(627세대)은 현대건설이 각각 당첨됐다.
LH 위례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미분양된 2개 필지(A3-6블록 1376세대 및 A3-7블록 982세대)는 토지사용시기가 빠른 필지에 분양신청이 집중됐고, 필지당 분양금액이 3000억~4500억원의 대규모 필지로 연말 자금부담이 많은 건설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분양에 참여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며 “위례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우수한 입지여건과 업계관심도로 볼 때 오는 26일부터 수의계약을 시행하면 바로 매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당첨자 계약체결은 오는 20~22일 까지이며, 미분양된 2개 필지는 12월 26일(월) 10시부터 등록업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할 예정이다.(031)786-6347, 6345.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