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적어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대형건설사들이 소형 주택시장 진출로 오피스텔도 점차 브랜드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대형 및 중견 건설사에서 분양한 오피스텔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초에 대우건설에서 분양한 이대역 푸르지오시티는 비수기임에도 평균 13.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 5월에 효성에서 분양한 판교 효성 인텔리안의 경우 평균 23.8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 이는 입지여건이 뛰어나기도 했지만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은 것으로 판단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대형 건설사들의 소형 주택시장 진출로 오피스텔도 아파트와 같이 브랜드화 되고있다” 며 “브랜드 오피스텔은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이는 안정적인 임대수익으로 이어져 투자면에서도 빠져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이다.” 고 전했다.
아파트에는 시세 차익을 거두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많아 오피스텔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오피스텔은 입지여건, 배후수요 등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기 때문에 브랜드 가치까지 더해진 단지라면 미리 눈여겨볼 만 하다.
▶대우건설, ‘판교역 푸르지오 시티’ = 대우건설은 지난 9일 경기 분당구 삼평동 653번지 일원에 ‘판교역 푸르지오 시티’<내부사진>의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지하 6층 ~ 지상 14층 총 237실 규모, 전용면적 23~31㎡로 구성될 예정이다. ‘판교역 푸르지오 시티’는 풍부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특히 신분당선 ‘판교역’ 이 도보 2분 내 거리로 서울 및 강남으로 출퇴근이 편리하고, 분당~내곡간 도시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의 사통팔달 교통망이 제공된다. 판교 테크노밸리, 알파돔시티와 인접해 확실한 임대수요로 향후 안정적인 임대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보평초, 신백현초, 보평중, 삼평중, 보평고 등 풍부한 교육시설과 단지 주변 화랑공원, 낙생대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GS건설, ‘서대문대현 자이’ = GS건설이 이달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 ‘서대문대현 자이’ 오피스텔을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27~38㎡ 규모에 총 166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이 도보로 2분 거리며, 기차역 ‘신촌역’은 7분 거리이다. 대학가가 밀집해 다양한 근린생활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강남과도 30분이내 도달 가능해 직장인들의 수요층도 두텁다.
▶서희건설, ‘서희 스타힐스 센텀프리모’ = 서희건설은 이달 부산 광안리에 ‘서희 스타힐스 센텀프리모’ 약 630실을 분양할 계획이다. 공급 규모는 지하5~지상 20층 1개동 전용 20.6~47.5㎡로 공급된다. ‘서희스타힐스 센텀프리모’는 주변 시세대비 저렴한 3.3㎡당 4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파격적인 분양가를 갖췄다. 커뮤니티 시설 또한 오피스텔에서는 드물게 보통 지하에 있던 커뮤니티시설이 지상 2층에 마련되어 있으며 2층과 3층, 옥상에는 정원이 마련됐다. 옥상 정원에는 바베큐가든, 선텐가든까지 구성되어 있어 충분한 주민 휴게시설이 갖춰져있다. 오피스텔 커뮤니티 시설이 전무했던 부산에 헬스장, 컨퍼런스룸, 북카페, 코인세탁실 등이 갖춰진 오피스텔이라 관심이 뜨겁다.
▶GS건설, ‘연산 자이 2차’ = GS건설이 부산 연제구 연산동 ‘부산연산 자이2차’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24~57㎡ 142실로 구성된다. 교육학군으로 연서초, 연신초 등이 있고, 우체국과 주민센터가 가까워 주거생활이 편리하다.
▶현대엠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 엠코 헤리츠’ = 현대엠코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 엠코 헤리츠’ 견본주택을 지난 9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전용면적 30~61㎡ 570실이며, 전체 물량의 84%가 소형으로 구성된다. 신분당선 ‘미금역’(가칭) 신설이 예정돼 개통시 강남까지 20분이면 도달 할 수 있다.
▶극동건설, ‘인천 구월 스타클래스’ = 극동건설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인천 구월 스타클래스’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천시청과 인접해 공무원들의 수요층이 탄탄하고,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대형 편의시설이 밀집해 생활환경이 편리하다.
<강주남 기자 @nk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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