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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붙은 충남 아파트 청약시장 추가 분양 어디?
부산 발 아파트 청약 열풍이 충남권으로 옮겨가고 있다. 세종시 이전이 가시화되고, 아파트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모델하우스에는 예비 청약자들로 북새통을 이루는가 하면, 청약 1순위에서도 속속 마감되는 등 온 국민의 시선이 충남권 분양시장으로 쏠리고 있다. 특히 세종시와 내포신도시는 서울 등 전국에서 순위 내 청약이 가능해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지난 10월 말 분양한 ‘세종시 푸르지오’는 906가구 모집에 5778명이 몰려 평균 6.37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지난 2~3일 포스코건설이 세종시로 옮겨갈 공무원을 대상으로 ‘세종 더샵’ 아파트의 특별공급 청약을 받은 결과, 797가구 모집에 총 5453명이 청약해 평균 6.8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충남 홍성 내포신도시 주변에 지난 4일 견본주택을 열었던 ‘웅진스타클래스센트럴’<조감도>아파트는 주말까지 총 1만5000 여명이 내방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따라 올해 충남지역에서 분양될 아파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웅진그룹 계열사인 극동건설은 내포신도시 RM11블록에서 전용면적 59~84㎡ 938가구를 오는 14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분양에 나선다. 전 주택형이 남향 위주의 중소형 아파트로, 내포신도시 최초로 59㎡에도 4베이가 적용됐다. 홍예공원과 상아천을 끼고 있는 데다 반경 500m 이내에는 충남도청, 경찰청, 교육청 등 행정타운이 들어선다. 비즈니스 센터와 종합병원 부지도 가까우며, 대형 할인마트인 홈플러스도 2014년 개점할 예정이다.

한신공영은 충남 연기군 남면 1-3생활권 L3블록, M8블록에서 각각 696가구, 955가구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아직 분양 주택형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고루 구성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충남 연기군, 공주시, 충북 청원군 일대에 총 면적이 약 73km²로 조성되는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40개의 공공기관이 이전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연기군 조치원읍 신안리에서 전용면적 84~152㎡ 983가구를 내달 분양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07년 말 분양했으나 초기 분양률이 낮아 공사를 중단했다가 이번에 다시 분양하는 단지다. 세종시와 직선거리로 8km 정도 거리로, 대전ㆍ천안ㆍ청주 등 인근 대도시로 차량으로 30분 이내에 진입할 수 있고 경부선 조치원역까지는 차량으로 5분에 도달할 수 있다. 또 차량 5분 거리에 KTX 경부 고속철도와 호남 고속철도의 분기역인 오송역이 있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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