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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사들은 지금 이색마케팅 열풍...음악회, 공모전, 체험관 등
최근 분양시장은 살아나지도 않는 상황에서 분양 물량만 늘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건설사들은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단지를 홍보하기 위해 기존의 획일적인 마케팅이 아닌 새롭고 색다른 이색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GS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서재토지정비구획정비사업지구내 72BL-1L 에 ‘평택서재자이’ 견본주택을 4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견본주택 오픈 당일 포함 3일간 모델하우스 방문고객 및 설문 참여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가전제품을 증정하고, 전자현악3중주 음악회를 여는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SK D&D는 소형 주택인 ‘강동 큐브(QV) 2차’ 분양 마케팅을 자동차 브랜드인 ‘닛산 큐브’와 공동으로 펼쳐 소비자들의눈길을 끌었다.

SK D&D 관계자는 “브랜드 네임이 같다는 점과 타겟 또한 ‘강동 큐브(QV) 2차’와 ‘닛산 큐브’ 모두 싱글족을 겨냥하고 있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하나를 보면 다른 하나가 생각나게끔 연계해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 닛산 큐브에 ‘돈되는 QV큐브를 갖고 싶다면? 강동 QV Ⅱ’를 제작해 강동, 송파, 강남지역을 순행 운행하여 홍보를 진행했다. 서울 강남에서 근무중인 한지열(28)씨는 “닛산 큐브와 강동 QV Ⅱ 둘 다 왜 돈이 되는지 궁금하다”고 답하는 등 소비자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유발하였다. 또한 SK D&D는 닛산 큐브로 이동하면서 각 지역의 주요 유도인구 밀집지역에서 강동 큐브(QV) 2차 간이 홍보부스 설치 홍보물 배포 및 상담을 진행 하기도 했다.

강동 큐브(QV) 2차는 강동구 길동에 전용면적 12㎡ ~ 19㎡의 소형 도시형생활주택 236세대와 오피스텔 95실 등 총 331세대로 개발될 예정이다.

동부건설이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 분양하는 ‘계양 센트레빌 2차’ 아파트는 모델하우스 오픈 전 지난 9월 28일 CJ홈쇼핑을 통해 광역적인 수요 확보를 위한 마케팅을 펼쳐 큰 성공을 거뒀다. 또한 지난 10월 9일에 펼쳐진 경인 아라뱃길 개장기념 마라톤 대회에서는 지난해 12월 분양했던 계양 센트레빌 1차 계약자의 참가신청을 받아 홍보관을 운용하는 등 체험 마케팅을 실시했다. 일반 방문객들에게도 안마의자와 이온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며 ‘계양 센트레빌 2차’를 알리기 위해 힘썼으며, 근래에는 사업부지에 운영 중인 현장 홍보관에서 단지 내ㆍ외부를 볼수 있게 타워크레인에 원격카메라를 설치하고 갤럭시 탭을 이용해 3D 영상으로 단지 구석 구석 조성되는 다양한 시설도 쉽게 볼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건설이 오는 12월 인천 송도 IBD(국제업무단지)에 전용 59~122㎡ 1401가구 규모로 건립하는 ‘송도 더샵 그린워크’는 ‘좋은 아파트 만들기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수요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내가 살 집은 내가 제일 잘 안다는 취지 하에 집에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의견 등을 모으고 수상자에겐 해외여행권, 호텔패키지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다. 지역마다 특색이 다른 수요자들의 선호도를 이해하고 다가가려는 이번 공모전에는 벌써 많은 지역민들과 외부인들이 참여하며 다양한 의견이 접수되고 있다.



서희건설은 이달 중 경기 양주시 덕정동 417-2번지에 아파트 전용면적 59~84㎡ 총 1,028가구의 대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에는 사업 현장을 3D로 보여주는 부스를 마련해 현장을 가지 않고도 모델하우스에서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생동감을 방문객들에게 전달하겠다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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