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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 프리미엄’ 중소형 아파트에도 4베이 인기
최근 중소형에 4베이(Bay)를 적용한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특화된 아파트 평면이 분양성적을 결정짓는 요인으로 떠오르면서 이같은 추세는 확산되는 분위기다.

베이란 기둥이나 벽 사이에 있는 공간을 뜻하는 것으로 3베이는 발코니 전면부에 방ㆍ거실ㆍ방이, 4베이는 방ㆍ방ㆍ거실ㆍ방이 연결되는 구조다.

이러한 4베이 구조는 과거에는 대형 아파트에 많이 사용됐다. 그런데 올 초부터 국민주택규모(전용 85㎡)이하 중소형 아파트에도 4베이가 적용된 아파트가 등장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3개 건설사가 합동 분양한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중소형 아파트에 4베이 이상으로 분양했던 반도유보라 아파트만 유독 큰 관심을 모았다. 반도건설은 지난 5월 공급한‘양산반도유보라2차’중소형 아파트에도 4베이를 적용한 특화평면 선보이면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됐다.

같은 달 평균 청약경쟁률 12대 1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된 부산 금정구의 ‘금정산 2차 쌍용 예가’도 4베이를 도입한 평면이 가장 큰 인기를 누렸다. 


이는 발코니 전면부에 거실과 방이 많이 배치돼, 채광과 통풍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발코니 확장으로 더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등 공간 활용도가 높다.

최근 이러한 중소형 4베이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웅진그룹의 극동건설은 충남도청 이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내포신도시 RM11 블록에서 전용면적 59~84㎡ 938가구의 ‘웅진스타클래스센트럴’ 아파트를 11월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59㎡부터 4베이로 설계돼, 각 가구마다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특히 홍예공원과 상아천을 끼고 있어 전망도 우수하다.

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 과학산업단지 41블록에서 이달 분양하는 금강주택의 ‘금강펜테리움’아파트도 4베이 구조로 이뤄진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의 단일 주택형으로, 1111가구의 대단지이다. 굴암산, 지사천 등 주변 녹지공간이 풍부하며, 단지 내 조경 면적률도 40%에 이른다. 


일성건설은 대구 북구 ‘침산동 강변 일성트루엘’ 아파트 323가구를 11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총 323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도 4베이 위주로 설계될 예정이다. 또 각 동에는 데크 설계를 적용, 지상 1, 2층은 주차장과 커뮤니티 시설로 꾸며진다.

<강주남 기자 @nk3507> 
/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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