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공무원등 발길 이어져
세종시에 들어서는 민간아파트에 대한 열기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앞서 지난주에 본청약을 실시한 대우건설의 ‘세종시 푸르지오’ 청약에서 전 평형 1순위 마감하는 선전으로 첫 테이프를 끊으면서, 그 뒤를 잇는 극동건설의 ‘세종시 웅진스타클래스’와 포스코건설의‘세종 더샵 레이크파크’와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지는 모습이다.
포스코건설이 세종시 1-5생활권 M-1블록과 L-1블록에 각각 공급하는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와 레이크파크 견본주택이 오는 28일 문을 열 계획으로 벌써부터 이전기관 공무원은 물론 일반인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세종시 안에서도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등 중심행정기관이 위치해 ‘세종시의 중심’이라고 일컫는 1-5생활권에 위치한 유일한 민간 아파트로 입지조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는 61만㎡의 중앙호수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는 데다, 65만㎡ 규모의 국립세종수목원도 인접해 뛰어난 자연 조망권을 자랑한다. 지하 1층~지상 12층 15개동, 전용면적 84~118㎡의 총 511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가든하우스 17가구, 테라스형 아파트 36가구는 넓은 테라스 및 정원 공간과 빼어난 조망으로 단연 눈길을 끄는 상품.
분양 관계자는 “약 150㎡의 정원공간이 제공되는 가든하우스와 44~49㎡의 테라스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테라스형 아파트에 대한 문의가 특히 많다”며 “호수를 정남향으로 바라볼 수 있는 위치로 경사지를 따라 저층동, 고층동으로 지어지기에 후면 세대에서도 충분히 조망권이 확보된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세종시에 들어서는 민간 아파트들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은 최근 청약을 마감한 대우건설 ‘ 세종시 푸르지오’ 견본주택. |
지하 2층~지상 26층 8개동으로 전용면적 59~110㎡ 626가구로 구성된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의 경우 중앙행정타운과 맞닿아 있어 도보 출퇴근이 가능하다. 단지 뒤편으로 원수산이 위치하고, 인근의 근린공원이나 옥상조경이 계획된 중앙행정기관 건물 조망도 가능해 빼어난 ‘그린 조망권’이 특징. 15.7%의 낮은 건폐율로 공간을 확보해 대규모 중앙광장을 갖춰 단지의 쾌적함을 더하기도 했다.
전용면적 84㎡기준 평균 분양가는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가 3.3㎡당 810만원,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가 평균 790만원 대이다. 다음달 2일과 3일 이전기관 대상자로 1차 청약, 7일 2차 청약 및 특별공급에 들어가고 이어 9일부터 11일까지 일반공급을 실시한다.
극동건설이 1-4 생활권에 공급하는 세종시 웅진스타클래스도 지난 21일 견본주택 개장이후 주말새 3만6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상황이다.
총 1342가구 가운데 M4블록의 732가구를 1차로 선보인 가운데 역시 탁월한 입지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중앙행정타운이 도보거리에 위치해있고, BRT 정류장도 가까워 교통환경도 좋다. 동시에 84㎡ 기준 평균 분양가가 3.3㎡당 740만원 대로 가격 경쟁력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이전 공무원 대상으로 26~27일 1차 청약, 31일 2차 청약 및 특별분양, 다음달 2~4일 일반 분양을 실시한다.
<백웅기 기자 @jpack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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