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21만8000㎡ 27일부터
원흥지구는 수의계약 진행
서울 강남의 세곡지구 중대형 민간 보금자리 아파트 택지가 삼성물산의 품으로 돌아가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고양 원흥과 하남 미사지구에서 민간 보금자리 아파트 택지를 대거 공급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LH에 따르면, 하남 미사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5개 필지, 21만 8,000㎡가 오는 27일부터 매입 신청을 받는다. 이번에 공급되는토지는 60~85㎡ 규모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2개 블록(A22ㆍ30), 60~85㎡ 및 85㎡ 초과 혼합규모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3개 블록(A23ㆍ27ㆍ32) 등이다. 하남 미사지구에서는 총 10개의 공동주택용지가 공급될 예정으로, 이번에 공급되는 5개 필지를 제외한 나머지 필지는 모두 85㎡ 초과 중대형이다. 공급가격은 60~85㎡ 규모가 3.3㎡당 1091만원, 혼합규모는 3.3㎡당 1210만원으로, 필지당 가격은 약 1248억~2102억원 수준이다.
이와 함께 고양 원흥지구에서도 민간 아파트 용지 2개 부지가 수의계약으로 분양 중이다. 고양 원흥지구는 1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공동주택용지 5, 7블록이 분양 중에 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