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수요자들에 선호도가 높은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에 공급이 진행된다. 우선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광교에듀하임1309’ 오피스텔 1309실이 공급된다. 지하4층~지상15층 높이에 전용28-33㎡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뒤쪽은 혜령공원 및 광장 조성되고, 경기도청, 지방법원, 검찰청 이전으로 행정타운 조성이 예정된다. 내부생활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도서관, 탁구장, 시니어라운지, 키즈플레이룸 등 복지시설 및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입주예정일은 2013년 12월이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에서 미리온 단지가 신규 분양을 시작한다. 미리온은 오피스텔 18실과 도시형생활주택 214실로 건립된다.
이와 함께 지난 2009년 10월 사전예약을 실시했던 고양원흥 보금자리주택<조감도>에 대한 본 청약이 시작된다. 총 3183가구 중 사전예약 당첨자분 1850가구가 오는 10일부터 본 청약 접수를 진행하고, 13일부터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일반에 공급된다. 고양원흥지구는 수도권 서북부에 위치해 서오릉로와 신설예정인 신도시~신사동간 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도심까지 30분 안팎이면 오갈 수 있다. 또한 인근에 3호선 원흥역 및 경의선 강매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전철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이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사전예약 적격당첨자 1850가구를 제외한 1333가구다. 본 청약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전용59㎡형이 721만~804만원, 84㎡가 740만~858만원 정도다.
지방의 경우 우선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에서 동문굿모닝힐 단지가 공급된다. 삼청아파트를 재건축한 동문굿모닝힐은 최고 35층 높이에 559가구로 구성된 단지다. 단지 주변에는 부산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과 2호선 부암역이 가까이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E-마트, 롯데마트, 부산진구청, 부산시민공원 등도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한 근거리에 위치해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조합물량을 제외한 473가구가 전용면적70-138㎡형으로 3.3㎡당 평균 분양가 780만원에 공급된다. 동문굿모닝힐은 후분양 아파트로 계약 후 바로 입주가 가능하며, 중도금 60% 무이자대출 혜택이 제공된다.
울산 우정혁신도시에서는 동원로얄듀크1차 309가구가 공급된다. 전용84㎡의 단일면적으로 4개 동 최고20층 높이로 건립된다. 동원로얄듀크1차는 울산교육청이 정문 앞에 위치하고 우정혁신도시 내 중심상업지와 인접해 주거 편의성이 높은 편이다.
광주에서는 남구 방림동에 광신프로그레스 258가구가 공급된다. 광신프로그레스는 4개 동, 최고 15층의 높이에 전용면적 74-84㎡형이 건립되는 중소형 아파트다. 분양가는 3.3㎡당 700만원 초반 정도며, 2013년 3월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경북에서는 경산신대부적지구에 부영사랑으로 임대아파트 880가구가 확정분양가 방식으로 공급된다. 14개 동, 최고19층 높이에 전용면적 59㎡형 단일면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후분양 아파트로 건립된 부영사랑으로는 10월 말부터 바로 입주할 수 있다.
한편, 주말에는 전국 곳곳에서 모델하우스가 대거 문을 열었다.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신촌푸르지오시티, 관악구 신림동 일성트루엘, 인천 남동구 구월동 극동스타클래스가 모델하우스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지방에서도 대규모 신규분양이 예고돼 있다. 대전 도안신도시 계룡리슈빌, 울산 우정혁신도시 에일린의 뜰 등이 주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였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