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2009년 10월 사전예약을 실시했던 고양원흥 보금자리주택에 대해 30일 본청약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10월 10일부터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본청약 주택은 전용면적 59ㆍ74ㆍ84㎡ 총 3183 가구로, 이 가운데 사전예약 적격당첨자 1850 가구를 제외한 1333 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는 3.3㎡당 721만∼804만원, 84㎡는 3.3㎡당 740만∼858만원 수준이다. 서울지역 평균 전세가격이 3.3㎡당 8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서울 전세가격으로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약신청은 내달 10일부터 20일까지 사전예약 당첨자, 특별공급, 일반공급 등 공급유형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고양원흥지구는 뛰어난 서울 접근성으로 서울 강남ㆍ서초지구와 더불어 지난 2009년 보금자리 시범지구로 선정됐다.
서오릉로 등을 통해 서울도심까지 30분내 진입할 수 있고, 강매~원흥간 도로(신설예정)를 통해 강변북로와 올림픽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지구인근에 3호선 원흥역과 경의선 강매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전철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고양원흥지구는 고양삼송ㆍ고양지축ㆍ은평뉴타운과 연결되면서 300만평 규모의 새로운 주거신도시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1600-1004.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