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연내 세종시에 분양 예정 물량은 8곳 총 6천4백41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10월에 3개 건설사가 5개 단지, 12월에는 2개 건설사가 3개 단지에 공급이 예정돼 있다.
▶ 포스코건설(1-5생활권 L1, M1블록) =포스코건설은 1-5생활권 L1, M1블록에 총 1천1백37가구를 분양한다. 주로 중소형으로 구성된 다른 단지와 달리 전용면적 110㎡ 이상이 1백82가구가 포함돼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중대형 타입의 경우 호수공원 조망을 극대화하고 일부 평형은 개별정원이 있는 테라스하우스로 공급된다. 중심행정타운이 위치해 있는 1-5생활권이므로 도보로 공공기관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분양가는 7백50만~8백50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말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 대우건설(1-2생활권 L3, M3블록) =대우건설은 1-2생활권 L3, M3블록에 총 2천5백92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인근으로 초․중․고교가 다수 위치하고 과학고와 외국어고가 도보 거리에 지어질 예정이기 때문에 교육여건은 다른 단지들에 비해 가장 앞선다는 평가다. 단지 좌우로 근린공원이 위치해 녹지가 풍부한 것도 장점. 특히 M3블록(총 1천9백70가구)은 연내 분양 예정 물량 중 단일 단지로는 규모가 가장 크다. 예정분양가는 3.3㎡당 7백50만원대로 경쟁 단지에 비해 저렴하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있다. 10월 7일 모델하우스가 오픈할 예정이다.
▶ 극동건설(1-4생활권 M4블록)=극동건설은 1-4생활권 M4블록에 7백32가구를 분양한다. 1-4생활권이지만 1-5생활권의 경계에 위치하기 때문에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걸어서 출퇴근을 할 수 있는 정도의 거리다. 방축천변을 따라 조성되기 때문에 쾌적성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인근에 홈플러스 입점 예정돼 있어서 상업시설 이용도 수월할 전망이다. 또,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이 단지와 가깝기 때문에 세종시 어디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7백50만~8백만원 선이며 10월 7일 모델하우스가 오픈할 예정이다.
▶ 중흥건설(1-4생활권 M2블록)=중흥건설은 1-4생활권 M2블록에 81㎡의 소형 단일타입 9백65가구를 분양한다. 공공임대(임대기간 5년) 아파트이기 때문에 일단 살면서 추후 분양전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임대보증금은 약 1억2천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분양전환가격은 분양전환 결정일을 기준으로 2인의 강정평가업자가 평가한 감정평가금액의 평균가격으로 결정된다. 단지 인근으로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이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종합병원 예정지도 가깝다. 12월 분양예정.
▶ 한신공영(1-3생활권 L3, M8블록)=한신공영은 1-3생활권 L3, M8블록에 1천15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주변으로 초․중․고교가 모두 가깝고 도보로 일부 공공기관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서쪽으로는 제천이 흐르기 때문에 쾌적성 면에서도 우수하다. M8블록은 세종조합아파트 예정부지로 총 9백55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3백19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예정돼 있다. 12월로 예정돼 있는 분양까지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분양가는 추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