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1280만원선 이하
하남미사 동시분양도 검토
오는 11월 위례신도시에서 보금자리주택 1048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분양가는 3.3㎡당 1280만원선 이하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지송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과 김인호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은 전날 LH 분당 사옥에서 만나 위례신도시가 들어설 군부대 토지보상 평가 방식과 대체 골프장 이전 등 현안에 대해 합의했다.
양측은 지난 7월에 구두로 합의한 대로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를 사전예약 가격인 3.3㎡당 1280만원선을 넘기지 않는 선에서 토지 보상가를 책정하기로 했다.
LH는 군부대 토지보상 평가 방식이 확정됨에 따라 이달 30일께 위례신도시에 대한 토지보상평가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감정평가에 들어갈 방침이다.
국토부와 LH는 감정평가가 끝나는 대로 곧바로 분양가심의위원회를 열어 본청약 분양가를 결정하면, 늦어도 오는 11월 중하순께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본청약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본청약 가구수는 2개 블록 총 2939가구다. 이 가운데 사전예약 당첨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85㎡ 이하 1048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하남 미사 보금자리주택의 본청약도 11월중 예정돼 있어 보상 일정을 감안해 두 지구를 묶어 동시분양하는 방법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