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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청약불패 ‘뉴시티 코아루’, 청약 마감...평균 1.88대 1
강원도 춘천시 사농동에서 분양한 뉴시티 코아루 아파트가 최고 2.2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 청약을 마쳤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분양한 춘천 아이파크는 순위 내 평균 3.76대 1로 마감되고, 계약도 마무리되는 등 춘천시 일대 분양시장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24일 금융결제원 따르면 전일 춘천 뉴시티 코아루 1순위 청약접수 결과, 45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864명이 신청해 평균 1.88대 1로 순위 내 청약을 끝냈다.

한국토지신탁 김정선 팀장은 “춘천시는 최근 매매가, 전세가가 무섭게 오르는 있는 가운데 3.3㎡당 500만 원대의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되면서 수요자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또 철저한 사업 분석을 분양 성공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이 사업장은 당초 위탁사가 국내 건설사를 찾아다니며 시공 요청을 했으나 분양성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하지만 의뢰를 받은 김팀장은 올 3월 현장을 방문하고, 춘천시 시장을 철저하게 분석해 본 결과 사업 성공을 직감했다고 한다. 


춘천시는 최근 2~3년간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었던 데다 미분양 아파트도 제로에 가까웠고, 경춘선 복선전철 등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신규아파트에 대한 잠재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이 섰다.

예상은 적중했다. 뉴시티 코아루 아파트가 순위 내 청약을 마치면서 수년간 답보상태였던 주변 다른 분양 사업장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는 등 춘천시 아파트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 팀장은 분양시장이 조금 잘 된다 싶으면 너나없이 몰리다가도 침체기를 겪으면, 상황이 호전돼도 소극적으로 사업을 바라보는 국내 건설업계의 보수성을 따끔하게 꼬집었다.

뉴시티 코아루는 총 463가구로 지하 1층 지상 15층 8개 동 전용면적 79㎡ 73가구, 84㎡ 390가구 등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전 가구 ‘ㅡ’자형 남향 배치로 설계돼, 채광과 조망이 뛰어나며, 주차장을 최대한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엔 녹지공간과 공원 및 조경시설로 만들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만들었다.

실용적이고 편안한 내부 구조는 물론 숨어있는 공간까지 수납공간을 설치하여 남는 공간이 없도록 짜임새 있게 설계했으며, 2006년 이전 사업승인을 받아 최대 2m의 광폭발코니가 제공돼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 10%로 2회 분납이 가능하며, 발코니 확장가구에 대해서는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대출해준다. 이달 30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내달 5~7일 계약을 실시하며, 입주는 2013년 6월 예정이다.

한편 뉴시티 코아루가 들어서게 될 사농동 일대는 춘천의 균형발전을 위하여 주변에 춘천시에서 가장 큰 택지개발지구인 ‘우두지구’가 조성 예정이며, 중도 일대 에버랜드의 1.2배 크기의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위도 ‘BTB아일랜드’ 등의 테마파크가 개발될 예정으로 향후 춘천의 새로운 중심지로 발전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토지신탁은 춘천 아파트 분양에 이어 수요와 공급 및 도시의 활성화 측면에서 춘천시와 비슷한 전북 군산과 충북 오창에서도 신규 아파트 분양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033)263-8885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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