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길 재정비촉진지구의 마지막 존치지역이었던 신길 6구역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하고 소형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기준 용적률을 상향조정한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을 22일 확정해 고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촉진계획안에 따르면 신길 6구역의 용적률은 239.9%에서 265.1%로 상향 조정돼 3만6266㎡ 구역에 지상 7~26층 아파트 10개동, 총 635가구가 들어선다.
기준 용적률 상향 조정을 통해 소형주택은 169가구에서 82가구 늘어난 251가구가 공급되며, 임대주택은 101가구에서 115가구로 14가구가 늘어난다.
신길 재정비촉진지구에 있는 5개의 테마공원을 연결하는 순환형 녹지공간도 조성돼 보행자 중심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앞으로 공공관리 예산을 지원받은 추진위원회 구성,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빠르면 2017년경 완공될 전망이다.
신길 6구역은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과 상도동길, 대방로와 인접한 지역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인근에 대방초등학교, 강남중학교, 서울기계공고 등이 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biz>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