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이 적용된 아파트로 전용 127㎡의 경우 현관 입구에서 바로 출입할 수 있는 사랑채 공간과 툇마루를 도입했다. 손님 방문시 한옥 사랑채에 모신 것처럼 현관 옆 공간을 사랑채로 만들어 가족공간의 프라이버시를 살리면서 손님을 맞을 수 있는 특화공간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 사랑채 출입문도 한옥 고택의 전통 문양을 살린 문살을 그대로 살려 멋을 부각시켰고, 최상층 일부 가구엔 천장을 높여 한옥처마를 형상화한 계단식 천장을 적용하기도 했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는 “사업지 주변 윤선도 고택, 소쇄원, 유선관 등 유명한 전통한옥이 많아 문화적 특징에 맞춰 아파트에 한옥 디자인을 적용했다”며 “실생활에서 한옥의 멋과 풍류를 즐길 수 있는 한옥 아파트가 정착,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웅기 기자/kgu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