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세난을 덜어줄 10년 공공임대아파트 3040가구가 쏟아진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30일부터 광교택지개발지구내 10년 공공임대주택 3개 블록, 총 3040 가구<조감도>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A10블록 701 가구(전용면적 85㎡이하) ▷A11블록 637 가구(전용면적 85㎡이하) ▷A26블록 1702가구(전용면적 85㎡이하 1132 가구, 85㎡초과 570 가구) 등이다.
85㎡이하의 경우 총 2470 가구 중 기관추천ㆍ다자녀ㆍ신혼부부ㆍ생애최초ㆍ노부모부양 등 특별공급대상이 1845 가구다.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우선 청약할 수 있는 일반공급대상은 625 가구로, 상대적으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85㎡초과의 경우 총 570 가구 중 특별공급대상은 45 가구이고, 청약예금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일반공급대상은 525 가구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전용 85㎡이하는 시세대비 82%, 85㎡초과는 시세대비 95% 수준으로 수원과 용인등 인근 지역의 전세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광교택지개발지구는 총 3만839 가구를 수용할 예정인 자족형 명품신도시로, 뛰어난 입지여건과 접근성 등을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광교산을 배후로 한 청정한 입지조건과 원천저수지, 신대저수지 등을 활용한 수변녹지공간의 조성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수도권 남부행정중심지로서 경기도청 및 법조타운이 지구내로 이전할 예정이다. 아주대, 경기대, 경희대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영동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가 지구를 통과하고, 경부고속도로가 인접하고 있어 동수원IC와 광교상현IC를 활용한 사통팔달의 교통 환경을 자랑한다. 신분당선 연장(신대역, 경기도청역, 경기대역 예정)으로 서울로의 접근성도 한층 우수해질 전망이다.
공급일정은 8월 30~9월 2일 기관 추천 등 특별공급 대상자 접수, 9월 5~8일 일반청약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9월 28일이다.
기관추천 등의 방문접수를 제외하고는 인터넷 청약 신청이 원칙이지만, 노약자와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해당 신청일에 분양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분양사무실은 수원 보금자리주택 홍보관(수원 장안구 조원동 752-10)에 마련돼 있다. 1600-1004.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