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급되는 상가 84개는 올해 6월 분양돼 2012년 6월에 입주하는 첫마을 2단계 아파트 단지내 상가로 B1블록 14개(분양면적 55~89㎡), B2블럭 50개(분양면적 34~96㎡), B4블록 20개(분양면적 111㎡~196㎡)이다. 첫마을 1단계 상가 23호의 입찰 당시 190%의 높은 낙찰률을 보인 바 있어 이번 분양에도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입찰 예정가격은 분양면적기준 6623만~3억8477만원으로 3.3㎡당 213만~1214만원이다. 분양대금 납부조건은 계약체결시 낙찰가격의 2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납부하고, 중도금은 계약체결기간 종료일로부터 3개월내 30% 및 입점 지정기간 내 잔금 50%를 납부하면 된다.
입찰 자격은 제한 없이 일반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예정가격이상 최고가 입찰자에게 낙찰되는 일반공개입찰 방식으로 공급된다. 인터넷으로 입찰신청 가능하며, 1인 1호 또는 2호 이상 입찰 및 2인 이상 1호 공동입찰도 가능하다.
이날 분양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25일 건설청 대강당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장개방을 실시하고 29~30일까지 LH분양ㆍ임대청약시스템(myhome.lh.or.kr)에서 입찰신청이 진행된다.
첫마을 2단계 상가는 6월 분양한 첫마을 1단계 상가 23호에 이은 사실상 세종시 최초 분양상가로서 향후 세종시 가치상승에 따른 미래가치를 선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단계 아파트도 청약율 500%, 계약율 92%(예비당첨자 계약과 수의계약 추진시 분양완료 예상)로 이러한 열기가 향후 첫마을 상권형성에도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49㎡~149㎡의 다양한 평형으로 이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4758세대(아파트 4278, 단독 480)의 메머드급 단지로서 풍부한 배후수요로 인해 높은 수익성과 안정성이 기대된다.
또 2단계 상권은 1단계 상권과 달리 외부의 주요 상업업무용지와 격리 및 독립된 상권으로 아파트 단지내 풍부한 세대의 수요가 외부로 이탈되지 않고 단지내 상가로 유입되어 이 또한 안정적이고 고정적인 수익창출이 예상된다.
가격 측면에서도 인근 대전이나 도안신도시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세종시 최초의 상가공급이고 단지의 조기 활성화 차원에서 공급 예정가는 저렴하게 책정되었으며 도안신도시의 단지내 상가 낙찰가격이 3.3㎡당 1700만~360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공급예정가(평균 599만원/3.3㎡)가 낮아 투자열기가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면적 및 금액이 적은 상가가 다수 있어 상가에 자금이 부족한 실수요자 및 소액투자자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급하는 상가는 2단계 전체 133호중 84호로 데크(25개), 1층(34개), 2층(25개)로 구성돼 입찰예정가격 1억원 이하 17호, 1억원~2억원 47호, 2억원 초과 20호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토지이용계획상으로도 세종시 첫마을단지는 준주거용지와 근린생활용지가 일부 배치되어 있으나 다른 택지개발지구와 비교해 상업시설 비율이 1% 내외로 적은 편이다.
세종시 전체적으로 보더라도 2012년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 12개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시기를 앞둔 시점에서 LH 첫마을 1, 2단계 아파트가 세종시에서 2011년, 2012년 입주 가능한 유일한 아파트라는 점은 단지내 상가에 있어서 상당기간(2~3년) 독점적 상권형성 등으로 수요ㆍ공급 측면에서도 희소성을 부각시켜 상당한 투자 메리트가 될 것이다.
더불어 지난 5월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거점지구가 신동, 둔곡동으로 결정되면서 기능지구로 지정된 세종시가 거점지구의 최고의 배후도시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돼 세종시의 투자가치도 한층 높아졌다.
LH 관계자는 “최근 LH 단지내 상가의 높은 인기, 정부 부처 및 첫마을 아파트 입주 임박, 1ㆍ2단계 아파트 분양성공, 1단계 상가의 성공, 메머드 단지의 풍부한 배후수요, 수요 이탈 없는 독립된 상권형성, 인근시세에 비해 저렴한 입찰 예정가, 소액투자 가능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상가입찰 경쟁도 치열한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분양관련 문의는 LH 세종시2본부(041-860-7851~2)으로 하면 된다.
<백웅기 기자 @jpack61> kgungi@heraldcorp.com